뽐뿌/구라와 건전한 리뷰, 추천의 차이는 무엇인가 ?
다른 것 없다 전자는 사용 환경에 대한 근거가 미약하고 오로지 장점만이 부각된다.
대표적 오디오파일 사이트인 오디오 어사일럼의 경우 예를 들어 본다.
우선 강, 약점이 반드시 들어간다.
더 중요한 것은 매칭되는 파워, 프리, 소스, 케이블 등 모든 기기 환경이 언급된다.
공간 크기, 셋팅, 청취시간 등 물리적 환경은 물론 음악의 장르까지 당연히 언급된다.
이래야 자신과 비슷한 공간 환경, 기기 환경, 음악 등을 통해 유의미한 벤치마킹이 가능하다.
이것도 최선이 아니라 최소다.
오디오 어사일럼의 리뷰 인풋 포맷
좀 더 단순한 “오디오리뷰“의 경우도 큰 틀은 마찬가지다. 장, 단점이 들어가고 유사한 사용 기기들이 언급된다, 아주 간단한 리뷰에도 장, 단점은 기본이다. 물론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두가지 정도는 지적하거나 리뷰내용에 포함시킨다.
리뷰와 마찬가지로 뭔가 추천을 해달라는 것도 구체적인 환경을 제시해야 한다.
“200만 원대 클래식에 좋은 스피커 추천해주세요“, ”100만 원대 풍성한 저음의 앰프 추천“ 등은 그저 황당할 뿐이다.
더 황당한 것은 그런 질문에 무수히 많은 리플이 달린 경우다.
"200에 먹을만한 와인 추천해주세요"와 별반 다를바 없는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