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br />
시스템 가격이 3000~5000만원의 고가라도 만족못하시는분들 있고요,<br />
반대로 시스템 가격이 신품기준 100만원이 안되도,<br />
또는 중고 국산(일제) 시스템, 불과 15~50만원 정도에 풀세트로 장만하시고<br />
( 앰프,튜너,CDP 까지요. )<br />
음악 참 좋다 - 마음에 든다 - 라고 말하시는분들,<br />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br />
이분들 중에는 시스템을 또는
어느분은 인생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음악이 <br />
장터에서 기둥에 큰밧데리를 안고 매달린 오래된 <br />
라디오 에서 들은 노래였다고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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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지 오디오를 사랑하는지....<br />
백만원대와 천만원대의 시스템이 브라인드 테스트할때 <br />
지목이 바뀌는 것을 보면 약간의 선입관과 허영심도 작용하는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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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오디오는 자기 형편에 맞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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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것 유명브랜드를 좋아하는 것도 구매 방식 중 하나입니다. 단 여러 가지 생각하기 귀찮은 짧은 동선의 정보처리방식이죠. 결혼할 때 성격이고 교양이고 나발이고 볼 것 없이 아파드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만 보고 결혼하는거나 비슷하죠. 그 것도 하나의 사는 방식입니다.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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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인이 그렇다고 인정하지는 않죠. 돈이나 아파트 평수 보고 결혼한 여자도 남들에게는 정서적 교감이나 성격등을 얘기하죠. 그래
맞습니다. 금액에 기준이 없죠!<br />
제 경우 요즘 반성을 합니다 음악듣기가 취미라고 하지만 부실한 음반을 보면 애들보기가 부끄럽습니다.<br />
15년을 음악듣는다고 설쳤지만, 몇백장이 안되는 cd를 보면 음악을 듣기 위해 오디오가 존재하는건지, 오디오를 테스트하기위해 cd가 필요한건지......<br />
최근 용산에 가보니 중고 lp가 엄청 많이 있더군요. 저많은 음악을 다 듣지는 못해도 저것들이야 말로 보물이다 싶더
제 기억과 현실의 감각 속에서는 사뭇 다른 소리가 각기 존재하더군요.<br />
야마하 풀셋의 장쾌한 소리에 젖었던 추억이 아방스 델타 또는 AAD Q50 (스피커) / 아큐페이즈 파워 /<br />
프로시드 PAV(프리)의 조합으로 우선 안착했습니다. 안착한 지 5년이 넘어 갑니다.<br />
가용 자산의 유동성이 부족한 탓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