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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때는 시장경제 살 때는 공산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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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13:5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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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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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때는 시장경제 살 때는 공산경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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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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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장터와 업자 얘기가 나옵니다. 이게 과연 업자만 없으면 해결될 문제인가 ??
자유 시장기능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비대칭을 최소화하는 정보의 투명성과 자유로운 유통이 보장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의 가격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 정보와 사용기는 자유로이 유통되어야 한다. 낯간지러운 뽐뿌와 철지난 고물들에 대한 용비어천가만 난무하는 시장은 이미 자유 시장이 아니다. 아니 거기까지도 좋다. 심지어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한 기기나 브랜드를 욜라 까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정당한 소비자 주권마저 가격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거부되거나 이지메 당한다. 일단 뭘 비판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된다.
시장경제가 발달한 서양의 경우 사용기는 그야말로 피비린내가 난다. 정보를 독과점적으로 사용하는 일부 정보깡패들이 끊임없이 일방향의 왜곡된 정보를 유통시키고 가격 장난질을 하거나 부스팅하고 있다. 장터의 가격문제는 단순히 업자의 문제가 아니다. 오디오를 시작하는 초짜들은 소위 (유사)업자, 고수란 이름의 정보조폭들의 먹이거리가 될 수 있다.
제일 웃기는 것은 시장경제를 말하면서 비판적 사용기나 브랜드 평가절하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팔 때는 자본주의 살 때는 공산주의를 원하는 짝퉁 시장주의자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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