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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키드의 2차 공동구매시 참조하시라고 간략히 적어봅니다.
T-60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F-60 의 특성을 저번 사용기에 이어
추가로 간략히 소개합니다.
첫째
음색은 매우 진중합니다. 소리결에 매우 유연하고 두툼합니다.
혹시 구형 스펜더를 들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그와 같습니다.
소리의 부드러움이 얼마나 좋은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순한 음색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오디오아날로그 베르디 세탄타보다도 더 순한 음색을 지녔습니다.)
그러므로 밝고 가벼운 소리나, 날이 선 소리나, 자극적인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합니다.
F-60의 저음은 매우 깊으며 울림이 매우 좋습니다..
부드럽고 아늑하게 울려주며 아래로 깊이 내려가는 기분 좋은 저음입니다.
중역도 매우 두툼하며 무척 유련하고 부드러우면서 살집이 있지만 답답하지
않으면서 중역의 질감이 매우 휼륭합니다..
고역도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받습니다.
둘째
발란스 및 해상력이 아주 좋습니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전에 듣지 못했던 악기들이 들릴 정도의 해상력입니다.
대편성 감상시 발란스의 무너짐이 없이 무대의 크기가 매우 큽니다.
셋째
구동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강점이 있습니다.
음악소리가 어느 한 부분에서 비약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넷째
각 악기들의 특징을 잘 살려줍니다.
음색이 좀 어두우면서 진중하고 무척 밋밋한(순하고 자극이 전혀 없는)
음색이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각 악기들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그러면서 배음이 좋아 각 악기들의 울림이 기분을 아주 좋게합니다.
기타 소리면 기타소리로, 바이올린 이면, 바이올린 소리로,
피아노면 피아노 소리를 너무나도 부드럽게 잘 표현해 줍니다.
보컬도 중역의 질감이 매우 좋아 무척 감미롭게 들려줍니다.
제가 F-60의 좋은 장점만을 말씀드린 것 같지만 나이 40이 넘다보니
이와 같은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구형 스펜더와, 캐슬, 자비안 스피커와 같은 음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격을 떠나서 F-60은 진정 탁월한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F-60은 가격 대비 몇 배 이상의 소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