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하다 보면.. 진짜.. 전기만 통하면.. 다 한번 오디오선재를 사용을 해보곤 하는 질풍노도의 시절이 꼭 생깁니다..
그렇다고 끄네끼 하나에.. 수백만원을 들일 수도 없고...
우연히.. 동호인하나가 주길래. 속는 셈 치고 들어보고는 맘에 들어서.. 그뒤에 국내외 빈티지 부품 중 보이는데로 모아서.. 지금은 많은 부분을 제 시스템의 인터선재로 사용을 하고 있는 빈티지 선입니다..
겉피복은 모두 아이보리색 천 피복으로 3가지 버젼이 있는데..
사진의 것은 최초버젼으로 2개의 에나멜코팅 단심선이 잇어서 발란스선으로도 쓸수 있습니다. 다시 이선은 종이재질로 2중 인슐레이션이 되어있고.. 그리고 아주 치밀하게 만든 주선도금선 재질의 실드가 되어 있고요. 다시 종이 그리고 마지막 천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전 실드는 -선으로 그리고 심선 2개는 모두 신호선으로 사용을 합니다..
두번째 버젼은 심선이 주선도금선이고.. 종이 인슐레이션이 합성수지로.. 바뀝니다.
세번째는 심선이 그냥 동선이고요...
들어보면 버젼마다 소리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왜 다른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여간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리니까요...
사진의 것은 워낙 오래 되어서.. 피복이 떨어진 부분을 수축으로 보강까지 했네요..
요즘은 거의 구하기 힘이 들어서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대 하이엔드 선재에 비해서는 아직도 저렴한 편입니다... (전 당연히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
중립적인 사운드를 좋아하시고 충실한 중역대를 원하신다면 한번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해도 될껍니다....
단 제 시스템과 제 귀에 취향이 맞다는 것이지.. 저 말고 사용하시는 분까지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