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재밌는 기사가 있네요...
lp이야기좀 해보지요
lp판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리...
기사에 보면 말이 36%가 판매량이 늘었다는데 100장팔리던게 136장 팔리수도있는거니까요 ㅎㅎ
몇%냐는 큰의미를 둘필요는 없겠습니다...
날개돋힌듯이 팔리는건 절대아니니까요...앞으로 그럴일도없고요...
저도 lp좀 가지고 있습니다만 lp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봅니다...
장점은
cd보다 풍성한 소리가 나온다.....
손으로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자켓 아트가 수집의 재미를 더한다......
등등
단점은
음반에 담을수있는 시간이 너무적다....한면에 30분을 넘지못함(간혹 넘는앨범도있음)
등등
예전에 들을 음악들이 부족할때는(인터넷 활성전..)그 30분이란 시간이 엄청 길게느껴지고 lp를올려놓고 잠들정도로 말이죠....
그러나 인터넷의 활성화로 음악의 홍수속에 살게돼면서 그 30분안쪽의 시간을 듣기위해 lp를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다시 내려놓고 고르고 올려놓고..여간 귀찮은 일이아닙니다..
또한 음악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거리가 생겨서 말이죠...(음악 까페의 몰락도 마찬가지일)
저 lp에서 3번트랙 4분짜리 한곡을 듣기위해 lp라이브러리를 뒤지고 찾아서 턴에올리고 자켓을 감상하자마자 노래는 끝나버리고 다시 판을 내리고..무한반복...
예전엔 이과정이 당연했고 lp가 생산중단된 초기만 하더라도 정취가 있고 멋스러웠지요...
그러나 이젠 지치네요 ㅎㅎㅎ
좋아하는 곡들은 하나의 시디로 컴필cd를 만들어서 시디플레이어에 올려놓고 후루룩 듣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또는 그냥 컴퓨터로 직방으로~
그러나 lp의 효용도는 놀랍게도 음악감상의 취지도 있지만 인테리어의 효과도 크지요...
벽면가득한 lp장을 보고있노라면 뿌듯하지요~
또 누가뭐라고 해도 lp의 소리는 과학적으로 검증됀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웰빙의 소리입니다...
산모에게 lp음악 소리를 들려주면 아기가 편안해하고 mp3나 cd를들려주면 아기가 불편해하던 실험을 한 동영상이 남아있습니다....
단순히 lp는 따뜻한 소리 cd는 차가운소리의 어감과 느낌의 차이가 아닌 사실로 밝혀졌지요...
근데 2012년에 lp로써 저런 기능들을 기대한다는건 어찌보면 사치입니다...
그런 감성들을 충분히 느끼기엔 인간의 뇌와 생활패턴은 달라져있습니다...
아니 음악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달라져있습니다...
글처음에 시작할때 썼듯이 이제는 음악을 듣고싶어도 못들어서 발동동 구르던 시대는 지났지요...
어찌보면 음악 공해속에 살고있어요 우리들은...
이런 세상에서 억지로 과거의 추억에 사로잡혀 lp판 붙들고~
캬~이거야~
해봤자 그 여운은 오래가지 않습니다...상황이 변한거죠...
그러나 아직까진 cd를 포기하면 포기했지 lp는 포기못합니다...
1년에 한장들을까 말까하지만요(포노엠프 2개와 각종 턴테이블등등 lp들을 준비는 항상 돼있으면서도 lp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질 못하네요...)
세상이 변해서 이젠 lp의 30분의 매직은 더이상 유효하진 않지만 소리가 건강에좋은 웰빙이라니 들어볼만은 합니다....
여러분들!! 건강을 위해서 하루 1장의 엘피음악 어떠세요?
장터에 턴테이블 바가지가 많으니 조심하시고요 ㅎㅎㅎ
항상 구입전에 검색 생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