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로 링크합니다. 이하 동일한 내용입니다~ 좋은제품 저렴한가격에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ini&no=31733
재작년까지만 해도 아이폰+알리 ie80으로 소소한 음감생활하던 일반인 이었습니다.
G5+하이파이 모듈 구매하니 헤드폰이란 신세계가 궁금해 지더군요.
그리하여 첫번째 구입하게 된 헤드폰이 hd600입니다.
다른분들 해외직구 하실때 블프를 기다리지 못하고 작년 9월경에 상태좋은 중고를 영입했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중고이다보니 별다른 에이징 필요 없이 신세계를 들려 주더군요!! 정말 들을때마다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한 3개월정도 사용하여 제 귀가 hd600에 적응될 무렵 제 음감생활의 첫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주로 자기전에 30~60분 타임을 맞추어 놓고 음악을 들으며 잠을 자는데 옆에 마눌님이 시끄럽다는 항의에 계속해서 직면 하게 됩니다.
전 g5기준 볼륨을 20~25정도(주간에 잡소음이 많을때는 30정도) 맞추어 놓아야 하는데 마눌님의 항의로 취침전에는 볼륨을 10이하로 놓고 사용해야 했습니다 ㅠㅠ
그러던 와중 12월 와싸다에서 포칼 클래식이 말도 안되는 금액에 똮!!!
정말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비교기를 보면 hd600이 있으면 굳이 포칼 클래식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금액에 포칼 이녀석은 "밀폐형"!!
자기전에 마눌님 항의가 덜 하겠지? 라는 자기 합리화 시작 ㅋㅋㅋㅋ
그럼 포칼을 구매해서 들어보고 둘중에 하나만 남기도록 하자! 라는 결론으로 포칼을 구매 해 버렸습니다.
(마눌님에게도 이렇게해서 재가를 얻을 수 있었지요...ㅋ)
결정을 했으니 나머지는 일사천리~ 인천이 집이기에 직접수령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매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 지금부터 간단한 비교기 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g5+하이파이모듈에 포칼클래식을 물려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항상 듣던 음악이기에 또 hd600에 익숙해진 귀이기에 확실한 차이를 느끼긴 했지만 그 느 첫 느낌은
"어라?"
였습니다.
밀폐형을 감안해도 소리가 너무나 답답한 소리였습니다.
hd600이 오픈형이라 포칼과 소리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d600과 대비 공간감이 좁고 악기의 소리가 서로 붙어있는 듣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에이징을 하자!"
한 일주일을 같은 볼륨으로 시간 날때마다 g5+하이파이에 물려 재생해 주었습니다.
에이징의 결론은 다행히도 미친듯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ㄷㄷㄷ
이거 밀폐형 맞아?? 하는 생각이 지금은 들을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어쿠스틱을 위주로 듣는데 각 악기마다의 공간감이 처음보다 확실히 분리되어 들리고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소리의 울림이 느껴지네요.
지금은 대 만족을 하며 듣고 있습니다.
거기다 자기전에 볼륨을 25까지 해 놓아도 마눌님은 소리가 안들린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리하여 또 다른 고민의 시간이 찾아 왔으니... 마눌님과 약속한 둘 중 하나는 방출 이었습니다...
다른분들 리뷰와 마찬가지로 hd600 포칼클래식 둘중 하나만 있다면 두개씩 가지고 있는건 큰 의미 없다는 말에 동감 합니다.
지금 둘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hd600을 방출하고(hd600이 절대로 포칼클래식보다 소리가 더 좋아서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한 자기전에 음악듣는 제 환경때문에...) 포칼 클래식 하나만 가지고 있는게 합리적이겠지만 hd600이 들려주는 소리의 시원함(오픈형으로 인해 소리가 막히지 않고 뻗어나가기 때문에 느껴지는 느낌)때문에 현재는 낮에는 hd600, 자기전에는 포칼클래식을 사용중입니다.
결론은 두개 다 가지고 있네요(안팔아요 ㅋㅋㅋㅋ)
이상으로 착용감, 만듬새등을 제외한(지금까지 노출된 정보들이 많기에...) 주관적인 소리 및 실 사용기를 중심으로한 비교기를 마침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