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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이러한 좋은 부품을 사용하여 별로 남지도 않는 물건을 제작해 주신 오디오 키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디오키드의 공제품 T60 F60 둘중 어느 것을 선택 할지 설명만 듣고서는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사실 저는 상업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는 오디오들은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전부 빈티지라 내구성에 의심이 가서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 한 상황이었고 혹 상업공간에 잘 맞지 않는다면 혼자 사는 집에 캠브리지 오디오 가 맘에 안들었던 차에 집으로 옮길 작정을 하고 공제에 시작하는 날 바로 신청을 했었다.
일단 물건 발송을 한다고 미리 전화를 주시고 다음날 무슨 문제로 발송 못했다고 또 전화오고 다음날 발송할 예정이라고 등등 ...
일단 도착 한 T60을 조립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다들 말씀하신 철판의 두께로 인한 나사의 조임이 너무 힘들다는 의견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깔고 앉아보기도 하고 힘으로 눌러서 해보기도 하고 실패를 연속 하다가 드라이기로 철판을 살짝 가열을 한 후 조립을 시도 하니 한결 쉬었다. 또한 나사구멍에 작은 드라이버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옆나사를 조이고 하니 쉽게 할 수 있었다.
그 외는 불만없음
단 JBL L300 과 오디오노트 CDP 그리고 노트북 그리고 파워케이블은 제가 직접자작한 제품 오야이데 팔라듐도금제 및 LS산전의 12AWG 은도금 파랑케이블이다.
스피커케이블은 몬스터 이다.
그렇게 청음시작 볼륨을 8 시 방향 에서 하루를 계속 틀어 놓았고 담날 본격적으로 이것 저것 들어 보았다.
처음의 소감은 쏘지 않는 고음, 단아한 중음, 비트감이 조금 부족한 저음 대신 정돈된 느낌이 좋다.
저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듣는 취향이고 그리고 오디오에 입문한지 오래 되지 않는 초보라 잘은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본 인티앰프 중에서는 최고 라 생각 한다.
라이브공연 음반 이글스의 desperado, Hotel california는 드럼 및 타악기의 저음 비트가 아주 강하고 어쿠스틱 기타의 음색 강한음악이다.
비교하기는 좀 아니지만 매킨 2105 에서의 파워풀함은 및 극저음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지만 비교적 공간감을 잘 표현 하고 있고 좌우 음분리가 너무 정확하다.
엘튼죤의 시드니 라이브공연 음반 Tonight에서는 오케스트라 피아노 보컬 등의 복합된 대편성 곡으로 앰프 및 스피커가 다 받아주지 못하면 정말 재미없는 음악이 되어 버리는 곡이다 .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볼륨노브를12시까지 올려놓고 들어본다 .
잔잔한 피아노소리 에 이어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연주 그리고 고요한 보컬의 시작
여기서는 이곡의 특성상 음량의 높낮이가 워낙 커서 고 음량일 때의 라이브현장감이 많이 떨어진다.
물론 비교하면 안되는 것과 비교를 해서 그렇다고 위안한다. 옆에 보이는 빈센트 파워 AB구동 200 와트 와 비교 하면 않되지 하고 생각 하지만 가슴에선 자꾸 밀어내고 있다.
노라죤스, 올리비아, 사라브라이트만, 셀린디온 등 여성보컬은 정말 곱고 잘 뻣어준다 .
T60 은 째즈와는 정말 잘 맞는 앰프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슴을 파고드는 색소폰음색에 침삼키는 소리까지 들려준다. 기타연주곡들도 역시 마찬가지다 .
예상대로 바이올린곡들도 잘 맞는다. 첼로연주도 마찬가지다.
다만 음폭이크고 강한 교향곡의 경우는 조금 모자란다.
사진에 보이는 금색 오디오아날로그 와 비교시 압승이다. 저가의 캠브리지오디오와도비교시 단연 압승이다.
제가 지금껏 들어본 200만원 이하의 어떤 인티앰프와도 지지않을 것 같다.
이제집으로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당분간은 그냥 나둬야 겠다 .
조금 말을 바꿔야 겠습니다.
이 감상기는 T60 이 들오온 후 3 일만의 사용기 입니다.
그후 거의 매일 하루종일 켜놓기는 했지만 제가 귀기울이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이 글을 쓰고난후 지금 다시 들어 봤습니다.
이게 에이징의 위력 이구나 하는 생가이 듭니다.
좀 멍하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이글스의 5 멤버가 의자에 앉아서 기타를 치는 장면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퍼쿠션 의 비트로 그대로 전해지고
죄송합니다. 말 바꾸어서 아마 절대로 내치지 못할 물건 인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