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귀가 멀어진다..
아니다..오됴질을 하다보면 점점 더 귀가 얇아지고 밝아진다.
좀더 악기의 수를 분리해서 들어보려 하고 노이즈와 정상음을 구분하며
모노와 스테레오의 차이를 단박에 알아내버린다..
특히 아나로그를 하다보면 더욱 귀는 민감해져서 사소한 음에도 용서를
못하는 까탈쟁이가 되어버린다..
..
어쩔때는 빠방한 저음이 빵빵한 jbl boss 스피커에..
어쩔때는 호소력 짙은 ar스피커의 중역에..
어쩔대는 음장감이 좋은 푸근한 탄노이의 저역에..
이것도 저것도 다 싫을땐 풀레인지로 듣는다..
...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뢰하는 몇몇 브랜드가 생겨난다.
독일제 스피커 유닛..세월이 지나가도 까탈이 없고 참 튼실하다.

미국산 앰프..세월대비.가격대비..이만한 넘들이 없다.

일본산 턴테이블..과연 쪽바리들이..턴 하난 잘만든다.(물론 가격대비 다..ㅋㅋ.
하이엔드는 저어~쪽 저머니..애들한텐 쨉이 안된다..ㅋㅋ )

cdp..픽업 갈기 용이한 넘들이 최고다..개인적으로 태광 아너시리즈를 선호한다.
가격대비 짱이다..(요즘 소문이 났는지..가격이 오름세이다..)

진공관앰프..아예 고가브랜드가 아님담에야 잘만든 전문가들의 제품을 추천해주고
싶다..사실 진공관.회로구성.트랜스.커패시터..이 4가지만 제대로 라면.그것도
중급이상의 자작가들의 제작실력 수준이면 왠만한 소리..다 나온다..
...
그런데..알만하면 이런 구성을 해보려해도 장터에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공간이 받쳐줘야한다..
헤이리..황모 디제이 처럼 방방뛰어두 될만한 높고 널따아란 콩그리 창고면
좋겠는데..마눌의 두눈이 시퍼렇타..(ㅠ.ㅠ..급 좌절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