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 2주동안의 폭풍야근으로 심신이 지쳐있을때즈음 와싸다의 배려로 스트레스 지수를 대폭 날려버린 점을 먼저 공지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연일 계속된 야간의 연장으로 아직 맘을 가다잡고? 청취를 못한터러 금번은 개략 청취기로 대신하고 후에 다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사실 저의 오디오 입문은 워크맨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설 금도장의 아이와 워크맨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요?

거기서 시작된 득청?을 위한 수행은 고가의 MP3 PLAYER로 이어집니다.



오디오에 입문하기 전 많은 MP3 PLAYER를 사용하였습니다.

음질이 좋다고 소문만 MP3 PLAYER는 거의다 사용해본것 같네요. ㅎ



헌데, 기기를 바꿈질 할 수록 관심은 이어폰으로 옮겨갑니다.

오디오의 스피커를 바꿈질 하는 것 처럼 이어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지요.



서론이 깁니다만, 금번 이어폰의 청취기에 있어 앞전에 사용하였던 이어폰들과 비교를 하려 합니다.



와싸다에서 보내주신 박스를 개봉하니 먼저 패키징이 눈에 띕니다.




무심코 지나칠수 있으나 보기 드문 직사각형의 패키징이 고급스럽네요.

(보통 투명 플라스틱에 종이 띄가 드리워진게 대부분인데요. ㅎㅎ)

(나 고급이야 라고 어필하는 듯 합니다.)



이녀석의 몸값이 얼마로 책정되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10원대 중반이하의 가격대가 아닐까 추측하오나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하튼 그정도 가격대의 선이라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유후~



Clarityone EB110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귓구멍(?)에 꼿는 형태의 커널형이다 보니

뛰어난 차음성을 동반한 보다 섬세한 사운드 구현이 특징인데요.



고급형 휴대기기에 고급 이어폰을 쓰시는 유저들의 경우 차음성을 대단히

중요시 하기때문에 고가의 이어폰의 대다수는 커널형입니다.

오픈형도 있긴 합니다만.. 고가 이어폰은 커널형이지요 ㅋㅋ



이어폰을 또는 헤드폰을 통한 음감시 보다 집중해서 음악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 이세계의 매력이니까요.

(개인취향이 있겠지만요)



하지만 이런 장점에 반해 문제가 장시간 착용시 귓구멍~의 아픔과 이어폰 착용후 움직임이 있을 경우 이어폰 선재 등과 사용자의 몸/옷 등의 마찰로 인한 잡소리 및 울림이 스며든다는 점입니다.



해서 이넘은 과연 어떨지 중점적으로 봤네요.



우선 선재가 꽤나 특이합니다.

재질이 어떤넘인지 모르겠으나 은색내피에 투명외피가 특이하고 만져보니 타 제품들에 비해 연질입니다.

부드럽네요~



이 영향인지 우려했던 마찰음의 스며듬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고가의 커널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개인적으론 꽤나 거슬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커널형을 선호하진 않았습니다.



이녀석 느낌이 좋습니다.



더불어, 착용감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중간사이즈의 팁을 사용했는데 장시간 착용에도 귀의 통증이 매우 양호합니다.

(귓구멍~이 다양한 분들을 위해 대,중,소의 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ㅎㅎ)



현재 회사 숙소 이전문제로 오됴들을 집으로 옮겨놓은터라~

일단 준비된 아이폰4S와 아이팟 클래식으로 매칭을 시작했습니다.

(추후 집으로 돌아가 에이프릴의 DP1을 통한 음감을 시도할 요량입니다.)



휴대용 기기들과 매칭인지라.



고음질(무손실)의 음원과 MP3(320K)을 장르불문 서플(무작위)로 청취하였습니다.



Clarityone EB110은 스피커의 통에 해당하는 하우징이 꽤 큰편에 속하는데요.

재질은 알루미늄이라 합니다.



이렇듯 큰 몸통과 금속제의 인클로져 때문인지 소리결이 차분한 느낌입니다.

불필요한 배음이 없이 배경이 깨끗하고 전체적인 톤은 높지가 않으며

평균에서약간 내려와 있다는 느낌이네요.



선선한 바람같습니다. 가려운데를 살살 긁어주는..



불륨을 좀더 높여보니~

애플의 기기들의 플랫한 재생특징을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인 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중심이 잘 잡힌 탄력적인 음이 나옵니다.

(뭇매를 맞을진 모르나 아이폰,팟의 전용이라는 애플의 인이어에 비해 훨씬 좋군요)



오호라~ 싶습니다.



가격대가 얼마에 책정될지 모르겠으나 제 예상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들에 비해 좀더 매력적인 제품으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또한, 휴대성을 강조한 것 때문인지 큼지막한 전용 파우치에다가

미니사이즈의 MP3을 넣고 다니면 딱일듯 합니다.



이녀석때문에 좋은 휴대용 음감기기가 가지고 싶어지네요.

간만에 시코에도 들어가 봤네요 ㅎㅎㅎ



이상 첫 청취기 였구요.



좀더 시간을 내어 양질의 DAC를 통한 HEAD-FI에 어떤 음을 들려줄지를 기대하며

추가적으로 청음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이벤트로 암울한 남자의 일상에 신선한 기쁨을 주신 와싸다측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FIN



이쁜 사진 한장 없이 폰으로 찍은 허접한 사진에 송구합니다.

집 카메라로 이쁜 사진 다시 올릴께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