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나름 까다로운데 통장은 주인 귀를 못 따라가네요.
직접 들어보고 구입해야 맞는 것이지만
워낙 시골이라 그게 여의치 않고 기껏 들어보고 나잇살이나 먹은 놈이
가게를 그냥 나오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 고수님들께 문의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는 농사 짓느라 바쁘고 힘들어서 간간히 듣기 땜에
아쉬운 대로 들었는데
곧 겨울 다가오면 할 일이 없어서 음악 자주 들을 것 같아서
미리 월동준비해 두려 합니다.
시골이라 cd 구입하는 게 쉽지 않아서 주로 멜론, 벅스 같은 데서 다운받아
pc에 저장해 듣거나 씨디에 구워서 듣습니다.
주로 올드 팝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구여,
간간히 장필순 류의 가요, 국악 듣고 있습니다.
사용 엠프는 데논 AVR 3802, 스피커는 구형 AR, jBL을
기분에 따라 돌려가며 사용중입니다.
가격대는 20~30만원 대,
조금 써서 40까지는...(아, 40이란 숫자만 적었을 뿐인데 가심이 덜컥 내려앉네요.ㅠㅠ)
물론 촌놈답게 뽀대는 신경 안쓰기 땜에 성능만 좋으면 중고도 괜찮습니다.
a/S 받기가 어려워서 고장만 안 나면 됩니다.
집에 있는 것 외엔 다른 기계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 선택하기가 막연합니다.
잘못 들여 놓으면 볼 때마다 부횟가심일 것 같아서..ㅋㅋ
데논이나 마란츠 중에서 가격에 맞춰 고를까 합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니 캠브리지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고수님들의 고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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