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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0 사용기는 조금씩 올라오는데 T60 은 아직이네요. 부족하지만 제가 먼저 간단히 소감 남깁니다.
다른분들처럼 저도 F60 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와싸다 청음실 2번 다녀왔고요. 그리곤 T60 을 선택해서 지금 일주일정도 사용중이네요. F60 은 제가 듣기에는 너무 소리결이 강하게 들렸습니다. 오래들으면 피곤할것 같았구요. 반면 T60 은 차분하면서 나대지 않고 밸런스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10점
T60 은 특별히 이거다'라는것 보다는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을 들려줍니다. 출력이 60W 라 부족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가정에서 중소형 북쉘프를 운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Proac 북쉘프와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요. 아주 편안하고 좋은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20점
디자인이 별로여서 구입을 자제했다는글도 보이던데 제가 보기에 T60 의 디자인은 동급의 외산앰프들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단순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요 그런면에서 리젠키트의 디자인은 100점까지는 아니어도 90점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20점
공제 참여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중 하나가 바로 리모트인데요. 리모트 없으면 무지 불편하고 있어도 제대로 딱딱동작안하면 정말 짜증나지요. 이전에 사용해보았던 오키앰프들의 리모트가 대부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사용하기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T60 의 리모트는 단순히 볼륨 조절만 가능한 리모트이지만 모양, 크기, 무게, 사용감도등이 이전 오키앰프들과는 전혀 다르게 정말 제대로 딱딱 알맞게 동작합니다. +50점
지금까지 좋은점들만 나열을 했는데요. 그럼 나쁜점은 없나요?
첫번째 키트제품으로 배송되어서 간단하게마나 조립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철판두께가 두껍다보니 볼트가 구멍에 잘안맞는경우가 있습니다. 제품 조립설명서에도 '볼트가 구멍에 잘 안맞을것이므로 너무 열받지말고 차분히 조립해라'는 주의 사항이 있더군요. 저도 처음에 힘으로 누르다 잘안돼서 몸으로 깔고 앉아서 하나씩 조립하니 잘되더군요. -10점
두번째 셀랙터 불빛이 조금 밝습니다.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눈이 부십니다. 다른 오키앰프들도 셀랙터 불빛이 강한건 마찬가지인데요. 불빛의 강도는 어떻게 조절하기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5점
세번째 볼륨에 아주 작은 홈이 있어서 지금 어느정도의 볼퓸레벨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작은홈이 낮에는 보이지만 밤에는 인식하기 매우 어렵더군요. 차라리 작은 LED 를 내장해서 표시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5점
(결론)
장점: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 맑고 깨끗하면서 시원스러운 음색. 클래식과 보컬을 듣기에 좋음.
단점: 조립이 힘듬. 밤에는 볼륨레벨을 알아볼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