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피커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주변에 직접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서 이곳에 도움을 요청 합니다.
의견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취환경
옆집이랑 가까이 붙어있는 다세대 주택 3층입니다.
방 크기는 4m * 6m 직사각형이고
침대에 눕거나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듣는데,
오디오와의 거리는 대략 2m~3m 정도 입니다.
바로 옆방이 부모님 방이여서 볼륨을 크게 틀지는 못하고,
9시방향 정도가 딱 적당한 음량인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퇴근후 음악을 거의 듣지 못하고 토,일요일 시간이 되면 1~2시간 정도 듣습니다.
- 주로 듣는 음악 장르
음악은 장르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는다고 생각하는데,
음반 모아놓은걸 보면 주로 60~70년대 락,프로그래시브,브리티시 포크, 이탈리안 아트락음반이 대부분이고, 가요도 옛날 가수들 위주입니다.
제 나이대보다 조금 연배가 있는 세대들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요즘 걸그룹 노래도 매우 좋아하고
재즈, 제3세계, 클래식은 아직 음반을 직접 구매하지는 않고, mp3 음원으로 구해서 꾸준히 들어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앨범은 cd와 LP가 6:4 정도인데 LP로 들을때 더 만족감이 높고, 애착이 갑니다.
- 현재 사용 기기
자본주의의 가난한 노동자라 지금까지는 오디오에 돈을 들인적이 거의 없고,
친구나 회사사람들한테 집에 안쓰는거 있다고하면 얻어쓰고 있습니다.
작년 1월에 마란츠 인티앰프로 바꾸기전까지
10년전에 친구한테 얻은 인켈 미니컴포넌트를 고장이 날때까지 썼었고,
스피커는 그대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에 앰프바꾸고 나서 만족하며 잘 지냈었는데,
연말에 좀 바빠서 음악을 못듣다가 요즘 다시 짬이나서 두어달 만에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전에는 볼륨 9시 방향으로도 아무 불만없이 만족하며 즐겼었는데,
똑같은 볼륨인데 뭔가 허전하고 빈약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음악 듣는것은 좋아하지만, 막귀이기 때문에 볼륨 조금 더 높여서 들어도 될것 같은데
때마침 여유 자금이 생겨서 이참에 스피커를 바꿔볼까 합니다.
우퍼도 아주 조금 찢어져 있기도 하구요. -_-;
상황을 봐서는 지금처럼 북셀프로 가는게 정답이지만,
4312같은 조금 큰 스피커로도 들어보고싶은 로망도 있고,
괜한 욕심을 부리는건 아닌가싶기도 해서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ㅠㅠ
앰프를 구지 바꿀생각이 없어서 지금 현재 앰프에(마란츠 PM 5004) 과한 스피커는 욕심인것 같지만, 가격대별로 추천 스피커를 알려 주시면 최종적으로 검토를 해보고 구매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장터 경험이 없어서 가능하면 신품으로 구매를 할 예정이고
50만원 내외, 100만원 내외, 200만원 내외로 추천 부탁 드리겠습니다.
막귀이기 때문에 소리는 어느정도 이상만 울려주면 큰 불만없이 쓸것 같구요
디자인은 현대적인것 보다 오토그라프 미니처럼 좀 앤틱한게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
그냥 4312나 오토그라프 미니를 살까 하다가 상황에 안맞게 허세부리는것 같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기위해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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