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기기가 뜨거워져서

또 나름 이어셋 있으면 움직일 때도 편할 거 같아 그 필요성을 생각해왔는데

좋은 기회에 '클라리티 원' 이어셋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모양과 함께 임피던스값이 8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앰프 스피커 단자 보면 보통 4옴, 6옴, 8옴으로 나와있던데

일반적인 이어폰이 16~32옴, 헤드폰의 경우 600옴까지 봤는데

오디오 스피커 단자에 가장 근접한 이어셋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앰프의 스피커 단자에는 연결해보지 않았습니다.)



첫 인상은 깔끔하고 스포티한 인상에 다소 도발적이었습니다.

















유닛은 단단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역시 투명 튜브로 이중 코팅되어 튼튼해 보입니다. 공기 배출 덕트가 두 군데 있는데 이로 인해 입체감을 살리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왼쪽 유닛에 마이크겸 통화버튼이 있는데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음악을 플레이하고 끌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이 안 되는 부분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으로 겉에서 유닛 안으로 이어폰 솜이나 망이 없어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다는 걸 꼽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 덧댔어요. =.=








이어캡 안쪽에 맞게 잘라놓고 씌우면 됩니다.





기기와의 매칭 :



모토로라 XT-800 :

어느 이어폰들은 절묘하게 기기와 음악과 매칭되곤 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다이나믹한 저음, 이런 게 없더라도 음악에 빠져들 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입니다. 클라리티욘 이어셋은 기기와의 매칭을 따지기보다는 착색없고 자연스러워 소리를 그냥 뽑아준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소리결이 동그래서 메탈이 나긋나긋하게 들리기도 했으나 명징한 드럼 심벌 소리를 내주어 공연장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클래식 장르에서 자기 색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굉장한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코원 아이오디오 U5 :

코원 기기의 장점은 제트오디오를 위시한 음장효과에 있다고 하던데 적용하면 인위적이고 어색해서 플랫모드로 놓고 사용해왔습니다. 끌라리티욘 이어셋으로 음장모드를 적용하니 자연스러워서 지금도 'ROCK'모드로 해놓고 있습니다.



애플 - 아이패드 1 :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패드로 음악듣고 영화보는데 너무 깔끔해서 식상한 느낌에 가끔 사용하는데 클라리티욘 이어셋으로 들어보니 공간감과 깔끔함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감상이 즐거웠습니다.



다음으로 리뷰라 생각해 정성들여 찍어본 설정샷 들어갑니다. =.=













클라리티욘 이어셋과 함께 즐거운 유튜브 음악 여행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