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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사는 초보회원입니다
어제 저녁에 30분정도 들어봤습니다
처음 들어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래같이 할수있는녀석이라 생각이 덜더군요
제 경험에 의하면 기기나 선재나 처음 들었을때 별로면
에이징 해봐야 기본성향이나 성능이 크게변하지않습니다
근데 이녀석은 처음 느낌이 단아하고 정갈한 동양여인입니다 내면에는끼도 다분한...
크게 화려하거나 나대지도않고 특별히 뛰어난곳도 없지만 듣기편하고 중간중간 사람을
깜작깜작하게하는 재주도 있네요
제가 평소좋아하는 이쿠코 가와이의 바이올린...킴 로버스틴의 하프와 첼로연주...
그리고 부활의 기타연주곡 4.19코끼리탈출(영화 미션주제곡)...들어봤습니다
모두 참 듣기좋습니다.. 바이올린과 하프는 진하면서도 맛깔스럽고 명징합니다.. 부활의 기타연주는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어쿠스틱기타연주도 괜찮고요
앰프 성향은 현대적인것보다 구수한숭늉맛입니다 음을 잘 풀어내며 해상력도 좋지만 피곤하지도 않고 편안합니다
키드사의 전작인 니코44와 라팜이 A4나 A3 정도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다면 F60은 A2 크기이며 앞뒤폭도 크게들립니다 달리 말하면 공간장악력이 더 좋습니다
엠프성향이 크게가리지않아서 어지간하면 다양한스피커와의 매칭이 수월할것같습니다
쓰다보니 좋은 말만했는데요 지금 듣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불만족하는부분은 없습니다
제가 아직 중상급 인티들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다소 주관적이고 미흡합니다
이점도 고려해서 너그럽게 읽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