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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한바로는<br />
소리가 나올때 그 소리의 주변이 마치 인위적인 조용함(깨끗함)을 만들어 놓은듯한, 그래서<br />
그 소리가 매우 안정되고 소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아무것도 없이 울리게 들리는 그런 소리<br />
아닌가 싶습니다. 소리를 글로 표현하는게 참 힘든 일이라 써 놓고도 이상한 표현 같네요.

어떻게 보면 노이즈와 굉장히 연관이 깊은거 같지만<br />
음악을 틀지 않고 스피커 가까이에서 들리는 노이즈랑은 전혀 관계 없기도 합니다.<br />
그렇다고 노이즈가 나면 정숙한 소리가 나기 힘들거 같긴 합니다만.....<br />
아무튼 음악을 틀지 않고 스피커 가까이에서 들리는 노이즈는 아예 없다고 가정하는게 낫겠네요.

전 이렇게 풀이하고 싶습니다.<br />
듣고 싶은 소리만 깨끗하게 들리고 ,필요없는 부밍이나 피크음이 없는.....

쓰다 보니 생각나는게 밝은곳에서 손전등을 켜봤자 그 불빛이 잘 보이지도 않고 불빛에 집중하기 힘들지만<br />
주변이 어두울수록 그 불빛이 또렷하고 불빛에 대해 잘 알수 있는것과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br />
어휴 이것도 좀 애매하고 아무튼 고수분께서 더욱 정확히 정의 내려주시는게 낫겠네요 ㅎㅎ.....<br />

악기간의 구분이 명확해진다는 표현이 아닐까요?<br />
소리가 뭉쳐서 나오면 배경이 산만해지거던요.

단순히 부밍이나 악기간의 구분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것이<br />
딱 악기 소리 하나만 이나 목소리 하나만 나와도 정숙한 소리는 또 다르니까요....<br />
눈에 보이지 않는것을 표현한다는게 참 만만치 않은 일인거 같습니다 ㅎㅎ;;

구동력이나 스피커의 영향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br />
가령 똘망한 스피커는 배경도 정숙하게 느껴지는데<br />
푹 퍼지는 스피커는 좀 지저분하게 들리더라구요.<br />
특히 출력이 낮은 앰프에서의 대편성이나 좀 복잡한 소리에서 말이지요.<br />

창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배경이 정숙한 시스템(대부분 고가의 시스템이지만)에서 한번 들어보시면<br />
그냥 느껴지십니다.<br />
/(음색(소리하나하나의 색깔)에서.....배경은 아주어두움색 또는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말로 표현 못합니다. <br />
<br />
그냥 들으면 "아! 이런소리구나........." 느껴집니다. <br />
<br />
프리앰프의 영향이 큰거 같아요.....

김성환님이 거의 저와 비슷하게 표현하셨네요 혹시주변에 네임 01 튜너 쓰시는분 있으시면 일청해보시면 도움될겁니다 일반 튜너보다는 배경깨끗합니다

앰프의 그레이드에 좌우되죠

저는 보컬 하나와 어쿠스틱 악기 하나로 잔향이 상당히 있는 공간에서 녹음된 음반을 들을 때 끝을 알 수 없는 막막한 공간 속에서 보컬 하나만이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br />
적막함 그자체라고 생각합니다. ㅋ

저도 그런느낌을 최근에 느껴봤습니다 좋은 앰프도 아닌데 신기하다군요

위에 박철휘님 말씀과 일맥상통한데 드럼같은 악기가 텅~ 하고 울릴때 묘사되는 공간의 깨끗함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bigband basie 앨범 첫째곡 들으면 유난히 그 공간이 먼지티끌하나 없이 묘사해주는 스피커가 있어요 가격상관 없이 몇몇 스피커들은 죽었다 깨나도 안되더군요. 음장감 및 해상도와도 관련있습니다.

음 하나하나가 뚜렷해졌다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듣고 느껴야 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은데....현재 제 시스템에서 어느정도 비슷한 소리가 나와주기는 하는건지 모르겠네요...고급기기로는 거의 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댐핑이 좋은 엠프에서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지저분하게 흐리멍텅하지 않고.

배경이 정숙하다: 시골이나 적막한 밤에 음악을 듣는 느낌<br />
그 반대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 음악을 듣는 느낌<br />
<br />
오디오 전체 컨디션과 성능이 좋으면 스피커에서 잡소리가 따라 나오지 않고 <br />
갑자기 음악이 튀어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노이즈와는 별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br />
정숙한 시스템이라도 막상 스피커 가까이 가서 들어보면 녹음시 낀 노이즈는 노이즈대로 그대로 나옵니다.<br />
그리고 제 경험상에선 음장형 스피커가 좀 유리했었고, 앰프의 실력이 꽤 뛰어나야 한다는 겁니다.<br />
무조건 밀어낸다거나 힘만 주는 스타일의 앰프로는 느끼기 힘들고 예를 들면 바닷가의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 식의 표현을 할 줄 아는 앰프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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