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서 오랜만에 재밌는 주제를 다루어봤습니다...
뭐 감정싸움도 조금 있었기에.. 사람마다 상대편을 자기생각으로 만들기는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하지요.. 오디오관도 일종의 사상인데.. 그 사상이 그렇게 쉽게 바뀌면 이데올로기라는 단어는 아예 없을 껍니다...
참고로 전 진공관오디오나.. MC 카트리지에서 사용되는 트랜스포머가 절대 만능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분명 약점이 있는 소자지요. 그래서 더더욱 사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원리를 잘 알고 파고든다면 분명 트랜스포머의 장점도 취할 수 있습니다. 분명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오랜 세월동안 오디오에서 트랜스포머가 없어지질 않는 것이지요. 물론 많은 부분이 액티브 회로로 바뀌었지만요...
가장 문제가 위의 그림입니다..
1차권선의 DCR은 Rwp이고 2차권선의 Rws라고 표기를 했습니다....
DCR은 직류저항의 약자입니다.
분명 트랜스에는 DCR 성분이 있습니다.. 측정도 되고 그 수치를 분명 계산에 활용을 합니다..
이처럼 등가회로를 그려서.. 이것을 다시
이렇게 단순화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1차의 DCR 즉 직류저항인 Rwp가 2차로 넘어왔습니다. Rwp'로요...
트랜스에는 다음 3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교류는 1차 2차간에 넘어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직류는 절대 넘지 못한다.
2. 1차와 2차간에 넘어다니는 교류전압은 승압비에 의해서 넘어가고 그 승압비는 권선비와 같은 말이고 이것을 제곱을 하면 임피던스비로 표현이 된다.
3. 1차 와 2차간에 전압은 바뀌지만 전력은 같다.
만약 1차에서 2차로 DCR이 넘어간다면 직류전압도 2차에서 바라봐도 1차에 걸리는 직류전압이 계산이 되어야 합니다. 즉 직류전압도 넘어다녀야 합니다.
이것은 트랜스의 원칙 중 1번에 위배가 됩니다..
우찌 된 일일까요???
다음은.. 제가 승압트랜스 하나를 직접 임피던스 계측을 했습니다..
이 트랜스의 1차 DCR 값은 390(Rwp)옴이고 2차 DCR 값은 7750옴(Rws) 그리고 2차단을 쇼트시키고 1차에서 잰 1Khz기준 임피던스는 440옴 반대로 1차단을 쇼트시키고 2차에서 측정한 임피던스는 87500옴입니다..
2차에 10K옴부터 차례대로 부하로딩을 올려가면서 1차에서 측정을 하니까..
0옴 - 440옴
10K옴 - 480옴
20k옴 - 530옴
30K옴 - 580옴
40K옴 - 620옴
50K옴 - 670옴
60K옴 - 710옴
70K옴 - 760옴
80K옴 - 800옴
90K옴 - 840옴
100K옴 - 890옴
200K옴 - 1300옴
1메가옴 - 3900옴
두번째 트랜스는
1차 DCR 값은 48.7(Rwp)옴이고 2차 DCR 값은 1060옴(Rws) 그리고 2차단을 쇼트시키고 1차에서 잰 1Khz기준 임피던스는 49옴 반대로 1차단을 쇼트시키고 2차에서 측정한 임피던스는 13900옴입니다..
0옴 - 49옴
10K옴 - 83옴
20k옴 - 115옴
30K옴 - 145옴
40K옴 - 180옴
50K옴 - 210옴
60K옴 - 240옴
70K옴 - 260옴
80K옴 - 290옴
90K옴 - 310옴
100K옴 - 340옴
200K옴 - 600옴
1메가옴 - 1600옴
세번째 트랜스는
1차 DCR 값은 3.5(Rwp)옴이고 2차 DCR 값은 2480옴(Rws) 그리고 2차단을 쇼트시키고 1차에서 잰 1Khz기준 임피던스는 5옴 반대로 1차단을 쇼트시키고 2차에서 측정한 임피던스는 21000옴입니다..
0옴 - 5옴
10K옴 - 5.5옴
20k옴 - 7옴
30K옴 - 8옴
40K옴 - 9.5옴
50K옴 - 12옴
60K옴 - 13옴
70K옴 - 14.5옴
80K옴 - 16옴
90K옴 - 17.5옴
100K옴 - 19옴
200K옴 - 32옴
1메가옴 - 100옴
이런 식으로 되는 군요.. 물론 임피던스미터가 아날로그방식이라.. 눈금을 읽는 눈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은 값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쭉 나열을 하니까.. 일정한 법칙이 보이질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