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되긴 하였지만 50년 이상된 스피커의 사용기 입니다.
스피커는 9만번대의 초기형 토끼눈 연번 입니다.(진짜 일단위 일치하는 연번)
사실 시리얼번호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지만은, 만족도는 높네요
파워앰프인 다이나코 ST-70은 오버홀 된 상태이고요
출력관 보다는 정류관에 의한 소리변화가 상당합니다.
모두 골동품에 가까운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빈티지 이기에 상태좋은 기기를 구입하기 위해
고생 마이~ 했습니다.
프리는 오더블 일루젼스의 M3A(220V) 입니다.
6922를 사용하며 해상도, 저역깊이감, 음색, 훌륭한 포모단등
가격대비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사용기를 쓰신 정해광님의 기기를 양도 받았습니다.
CDP는 와디아 23입니다. 예전에는 뭉툭하고 굵은 소리르 좋아했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선명도 있는 소리를 현재 시스템에서는 들려줍니다.
그냥 기계가 좋아서 턴테이블도 운용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명성대로
PE는 상당한 실력기 입니다.(이녀석도 2번 구입후 민트급으로...)
2평이 채 안되는 공간에서 2AX시스템은 정말 꽉차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디오 취미를 가진지 15년 정도 됩니다만. 초창기에는 그렇듣시 북쉘프로
시작하여 이것저것 듣다가 어느날 갑자기 AR의 굵은 소리에 빠져 3, 3A, 4X
2AX(후기형), 6를 전부다 사용해 보았는데요. 오랬동안 AR소리만 듣다보니
질리더군요
쨍하고 선도있고, 날카로운 소리가 좋아져 모니터적인 노틸러스 805도 한참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굵고 두툼하면서 선명하고 발란스 잘맞는(저역
탁격감도 좋음) AR-2AX(초기형)을 알게되었고 지금의 시스템을 꾸며서 별다른
욕심없이 지내고 있습니다.(저의 모드 소리성향을 만족시켜 줍니다)
요즘 다른 즐거움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예전에는 사용기만 읽어도 가슴이
콩닥거렸는데... 증말로 맘에드는 시스템이 완성되니, 장터도 재미없고 오디오도
시큰둥 해 지네요. 뭔가 즐거운 다른 취미가 없을까요???
두서없이 내려 썻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다 이루고 나면 재미 없습니다. 뭔가를 찾아 해맬때가 가장 즐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