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log.naver.com/npkh95/140156892307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작년부터 오디오계에 PC를 활용한 하이파이가 붐이 일었고 PC와 HI-FI의 용어가 합쳐진 PC-FI라는 용어가 어느새 유행처럼 번져가기 시작했습니다. LP, TAPE, CD, SACD등의 턴테이블, 데크, CD플레이어를 이용한 음악감상이 주류였으나 점점 간편해지고 이용하기 편리한 PC를 소스로 하는 PC AUDIO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MP3를 이용한 PC나 휴대용 기기로 음악을 가볍게 듣던 대중들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요즘에 있어서는 보이스코리아'까지 좀더 고품격 고음질의 집중된 음악에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같은 곡이라도 MP3보다는 무손실 음원(FLAC)에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점차 무손실 파일을 판매하는 서비스업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신의 디지털 음원에만 관심이 있던 젊은층들도 과거의 명곡들이 새롭게 재조명 받기 시작하면서 아날로그 음악과 가수와 연주자들의 감성까지 자극할수 있는 음악의 욕구가 더 커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 사회인들의 가정에 오디오는 없을지라도 PC는 최소 1대 이상이 있을만큼 PC를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음악을 들을수 있게 된 네트워크 환경과 PC 하드웨어의 발전은 단순히 BGM 용도로 가볍게 듣는게 아닌 HI-FI의 고품질 Passive 시스템을 자신의 PC와 모니터 사이에 둠으로써 HI-FI와의 격차도 많이 좁혀오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PC에서 출력된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서 앰프로 보내는 DAC(Digital to Analogue)의 중요성도 더 커져가고 많은 오디오업체에서 다양한 DAC의 출시가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PC AUDIO에서의 시스템 구성은 스피커-앰프-DAC로 이루어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셋중에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은 스피커이고 앰프는 두번째, DAC는 큰 차이가 나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저 또한 동의하는 바가 있지만 스피커나 앰프도 각 기기간 성향과 가는 방향이 다르듯이 DAC들도 기기마다 그리고 가격대마다 청자에게 들려주는 소리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기기를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눈에 잘 보이는건 성능과 가격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실수하는것 중 하나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기기를 고르는 것 입니다. 집 근처에 오디오전문 샵이 있거나 객관적인 시각에서 충분한 조언을 받을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글이나 사용기 등을 통해 기기를 선택해야하는 경우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게됩니다. A라는 사람이 얘기하는 하늘의 색과 B라는 사람이 상상하는 하늘의 색은 계절별로 다르고 자라온 환경에따라 다를 수 있듯이 소리또한 매우 주관적이기때문에 A라는 사람이 좋게 들었던 소리가 B에겐 재미 없는 소리일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칭찬 일변도의 글이나 혹평 일색의 글들은 주의해야하며 이 사용기를 작성하는 저 또한 비교적 객관적으로 작성하려 노력하겠지만 제가 표현하거나 설명한 내용이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을거라는점을 유의하시길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리뷰 작성 개요



와인오디오에서 주관하는 Matrix Mini-i 사용기 콘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샘플 제품으로 약 7일간 집에서 사용해 보았고, 제 품에서 떠난지 2일정도 지난 상태이며 개인적인 업무 환경상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길었기때문에 하루 약 10시간 이상씩 음악감상을 했습니다. 집중적인 비청은 하루에 약 2시간 내외였을것 같습니다. 접해본 DAC 기기로는 [스타일오디오의 사파이어와 T2, 뮤질랜드 MD11, MD30과 뮤링크, 노스스타 디자인 USB DAC 32, 네임 DAC 등]이 있으나 상위 기기는 가격차이도 심하기때문에 가격 포지셔닝 상 바로 전후단계인 사파이어와 MD11, MD30과의 차이점을 기반으로 본 사용기를 작성할 것입니다. 특히, 청음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 기기와는 큰 관심이 없던 친구 한명을 집으로 초대해서 클래식, 가요, 째즈 각 1곡 씩 총 3곡과 방문했던 친구가 듣고싶던 자유곡 한곡을 추가 선정해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친구와 직접 비청한 DAC는 매트릭스 DAC와 MD30으로 하였습니다.



리뷰진행 과정



1. 제품 개봉

2. 제품 설명 및 설치

3. 시스템 세팅 및 활용기기 설명

4. 제품 청취

5. MD30과의 비청

6. 장/단점 비교

7. 결론 및 마무리







1. 제품 개봉
















Matrix mini-i의 구성품은



DAC 본체

BNC to RCA 변환 젠더(동축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함)

번들 파워케이블

설명서



위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기기를 USB나 동축 또는 광케이블로 연결하려면 해당 케이블을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저는 이미 사용할 케이블들을 따로 보유하고 있었기때문에 오히려 편했습니다.







2. 제품 설명 및 설치








개봉후 전면사진을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외관이 고급스럽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세련된 느낌입니다.

전면 좌측이 헤드폰을 꼽는 단자.

우측의 동그란 부분이 볼륨을 조절하거나 입력단을 변경하는 버튼 역할을 합니다.











[내부 부품 사진 출처 : 와인오디오 홈페이지 리뷰 中]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하이엔드용 DAC칩인 AD1955가 병렬로 두개가 탑재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전기관련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저는 봐도 뭐가 뭔지는 모릅니다만... 눈에 보이기에 물량투입만큼은 부족하지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군요.










뒷면의 각종 단자들...



입력단



1. BNC단자, 구성품 중 BNC to RCA를 통해 동축케이블을 연결할수 있습니다.

- 간혹 DDC를 따로 사용하는경우 동축케이블을 SPDIF 단자에 꼽는 경우가 있는데(제가 그랬네요...) 그러면 아무 소리 안납니다...

2. 광케이블단자

3. AES/EBU단자

4. USB단자



출력단



1. 언밸런스 RCA 인터케이블 단자

2. 밸런스 인터케이블 단자



그외 파워버튼과 220V 파워케이블을 꼽는 단자가 있습니다.








[specification 도표자료 출처 : 하이파이 클럽 Matrix mini-i DAC 리뷰 中]







3. 시스템 세팅 및 활용기기 설명






[Speaker - B&W CM5]






[Amp - MARANTZ PM8003]






[X-DDC + Matrix Mini-i]



MATRIX Mini-i의 활용은 X-MOS 칩을 기반으로하는 JAVS의 X-DDC를 활용해서 사용했습니다.



매트릭스 DAC는 안타깝게도 USB단의 성능이 다른 입력기기에비해 다소 성능이 떨어지기때문에 광이나 동축단을 이용하거나 적당한 DDC를 활용하는것이 음질에 더 유리합니다.






[기기간 크기 비교]






연결 케이블 목록



Speaker

코드컴퍼니 오디세이2 바이와이어링



Amp

PS AUDIO 프리미어 SC 파워케이블



X-DDC



12v 1A DC 아답터

와이어드림 오르페우스 USB 케이블(카다스링크 선재)

BELKIN PCOCC 고순도 은도금 동축케이블



Matrix Mini-i DAC



킴버 PK-14 파워케이블

오디오퀘스트 콜로라도 RCA 인터케이블










[총 세팅 및 청취환경]












4. 제품 청취







Matrix Mini-i의 전원을 넣기 전, 전면부의 볼륨단을 손으로 누른채 뒷면의 파워버튼을 ON 시키면 밑의 사진과 같은 VOL&HP 선택 화면이 출력됩니다. 이 기능은 매트릭스 기기의 특징인 프리 또는 헤드폰 앰프로써 활용 가능한점을 나타내주며 화살표 방향을 OFF로 할 경우 볼륨단은 조절이 불가능해지고 입력단 변경 버튼으로의 활용만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볼륨은 앰프로 조절했고 스피커 환경에서 DAC 자체의 성능에만 집중했기때문에 OFF로 선택해서 청취를 했습니다.












Matrix Mini-i의 청취 소감 및 더 자세한 설명은 2부에서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