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 R-4int 사용기
요즘 출시되는 미니오디오 계열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I-Phone, I-Pod Dock이 장착되어 있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Wi-Fi, Airplay등의 유,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해집니다.
오늘 제가 며칠간 데리고 놀아보고 사용후기를 써보는 이 Teac R-4int 역시 이러한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이죠.
제가 이 제품을 머릿속 하드에 쉽게 저장하게 된것은 몇년 전 인상깊게 본 국내 호러영화 알포인트(R Point)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이죠...^ ^
그리고 벽에 걸 수 있는 공중파, 인터넷 겸용 라디오에 I-Phone, I-Pod Dock이 되는 제품이 대략 24만원이라는 가격이니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모두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스펙에는 12,000개의 인터넷 방송국이 잡힌다고 하니 가끔 하나씩 차례로 들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Wi-Fi나 Ethernet을 통해 PC나 MAC의 음원들을 재생할 수도 있구요.
출력도 채널당 10W라서 작은 방이나 작업실, 사무실에서 듣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겁니다.
저도 현재 제 작은 작업실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라디오를 즐겨들으시는 어머니를 위해 하나 더 구입해 주방 근처에 달아 드릴까 생각중이에요.
컨트롤은 본체의 둥근 다이얼 모양의 키를 눌러서 하는 방법과 번들로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음질은 너무 큰 기대와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월드뮤직과 팝, 가요등을 주로 듣는데 폭발적인 저음이나 치고 올라가는 고음같은 하이파이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많은 장르를 무난하게 울려주고 백그라운드로 깔아놓고 작업이나 공부를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I-Phone이나 I-Pod, PC, Mac등을 통해 지원하는 파일은 Flac, MP3, ACC등입니다.
간편하고 금액적 부담이 적게 유저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음악을 감상하겠다면 이 Teac의 R-4int는 분명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