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리시버나 마란츠 리시버나 소리가 똑같게 들리던데 보급형 기기끼리는 소리가 원래 같나요? 비싼 앰프끼리만 소리가 다른가요?

보통 인켈 리시버는 소리가 매마르고 마란츠는 부드럽다던데 이번에 인켈 RX-772에서 마란츠 SR-5023으로 바꾸니 제 귀에는 소리가 똑같더라구요.



그런데 베이스, 트래블 조정해보면 인켈과 마란츠가 다르더군요. 베이스를 똑같이 4면 4, 6이면 6, 데시벨 올려보니 인켈은 아주 저역이 올라가고 마란츠는 중저역이 올라가서 인켈보다 마란츠가 바로 귀로 들리는 변화가 더 컸습니다. 마란츠는 중저역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었고 인켈은 저역이 풀어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아마도 베이스를 조절할 때 올라가는 부분이 예를 들면 각각 인켈은 50헤르쯔, 마란츠는 150헤르쯔 이런식으로 서로 다른가 싶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아니면 똑같은 음역을 올려주는데 제가 그냥 그렇게 느낀 걸까요?



조정없이 들으면 두 리시버 소리가 같은데 조정후 들으면 확실히 마란츠 쪽의 소리가 더 풍성하게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