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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이야기] 왜 서브우퍼는 음악감상용으로 부적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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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3:2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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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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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이야기] 왜 서브우퍼는 음악감상용으로 부적절한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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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철 [가입일자 : 2002-01-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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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우퍼는 어느정도 높은 주파수대역까지 음압감쇄 없이 해상력을 유지해야 하는 반면, 서브우퍼는 오로지 저역만 잘 재생하면 됩니다.
그렇기에 서브우퍼용 유닛은 저역만 잘 재생하도록 특화시켜 설계를 합니다.
그러면 이들 간에 스팩상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1. Moving mass (진동계 무게)
진동계(진동판+보이스코일)가 무거울 수록 공진주파수가 내려가 저역이 더 깊게 떨어지고, 무거운 만큼 재생되는 소리도 묵직해집니다.
따라서, moving mass는 서브우퍼가 더 무겁습니다.
그렇게 무거워진 결과 반응이 늦고 제동이 어려워져, 반응성과 해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반응이 빠르고 선명한 미드레인지와 엇박자가 나면서 재생음에서 부조화가 나타나지요.
이것이 서브우퍼 용으로 나온 유닛을 일반 3웨이의 우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이며,
서브우퍼를 음악감상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주파수특성)
진동계가 무거워질 수록 제동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제동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하여는 마그넷이 더 강력하거나 보이스코일이 더 많이 감겨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그넷을 키우면 비용이 증가하므로 보이스코일을 더 많이 감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리신호는 voicecoil을 통과하기 때문에 voicecoil은 네트워크의 코일과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더 많이 감을 수록 inductance 값이 높아지므로 높은 주파수대역이 차단됩니다.
물론 진동계가 무겁기 때문인 영향도 있지만요...
서브우퍼용 유닛의 주파수응답을 보면 중고역대로 갈 수록 음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서브우퍼는 대략 100Hz 이하만 재생하도록 하므로, 실제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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