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싸다에 이어 와인오됴를 들어갔다 왔는데

와인오됴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정말로 신품오디오가격이 천장을 뚫네요.



제가 올해 3월.5월쯤 와싸다를 마지막으로 했는데

대충 처음 와싸다할무렵 2006~7년 이무렵과

2008~9년 이무렵과 그리고 지금 현재...

신품가격 100만원 후반 200만원대 초 스피커가

2008~9년에는 300만원대 초중반

현재는 300만원대 후반 400만원대 합니다.

심한건 두배가격 왠만해도 60%이상은 다 올랐는데



어떻게 이런 가격 폭등이 가능한것인지

명박정부 4년만에 소비자 물가뿐 아니라 오디오 물가도 수배를 뛰어버렸군요.

지금은 환율이 1100원대 초반인데도 말입니다.

예전에 신품가 200중반 하던게 지금 창고개방 연말 특가 370~380하는걸 보면서

이제 더더욱 부자만을 위한 취미가 되어가나 싶기도하고

나름 상인들도 그 몇몇분 주머니 열리는거에 일희일비하게되었구나



이건 오디오 취미의 위기 정도가 아니라 존폐의 갈림길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애매한게 입문기는 이제 성에 안차고 고급기는 예산이 안되는

중급유저들...중산층 아작나듯 오됴판도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이러니 pc-fi가 대세가 되는지도;;;



그동안 제가 써보고 들어본 오됴중에서 인상이 깊었던게 뭘까 생각해보니

다 고만고만하네요.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한다면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예산내에서

스피커는 좀 덩치있는 녀석 쓰고 싶어요. 하베스 모니터 30정도 되는 녀석으로요.

앰프는 아큐 303정도로..나이들수록 따뜻한 질감있는 소리가 좋네요.

시디피는 마란츠 sa-11 이나 아큐dp-55/65

턴테이블은 자일덱 원모어 타임이면 바랄게 없고..



언제고 이렇게 다시 가고 싶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모든거 합쳐 6~700이면 됐거든요

지금은 과연 얼마나 할까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