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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_Montserrat Figueras_Ninna Nanna Ca.15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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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엔딩 크레딧으로 나오는 곡이 있다. 일종의 자장가인데 원래는
1700년 지중해 연안의 스페인의 항구인 알리칸테에서 불려졌던 자장가이다.

이 곡을 비올과 고악기의 거장 조르디 사발이 리메이크한 것으로 극 중의 노래는 그의
부인인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그의 딸인 아리안나 사발이 부른 것입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쓸쓸한 멜로디는 영화속의 두 모녀의 슬픈 운명을 말해주는듯 하다.

물론 이 영화를 위해서 만들어 진곡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곡이지만 마치 이 영화를 위해
작곡된 곡마냥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이 곡은 본 음반의 8번 트랙에 있는데 곡명이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이다.
번역하면 '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 이다.

이 음반은 1500년경부터 2002년 (녹음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지방에서 불리워졌던
자장가를 모아서 연주했다. 고음악 소프라노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반주와 편곡은 아버지가 했다. Jordi Savall 의 가족앨범과도 같다. 그들의 가족간의
사랑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음반이다. 곡 자체도 그러하지만 연주 멤버의 구성에서도
따스함이 묻어 나온다.

아래 설명에서 있지만 8번 트랙외에도 17번 트랙도 일청을 권한다.

잠이 안 오는 밤이면 편안하게 들으면서 잘 수 있는 음악이기도 하다. ^^



원곡명은 아래와 같다. 영어가 아니라서 많이 깨어진다.

01. Can?o de embalar: Jos?embala o menino (Anon. Portugal) (5:40)
02. Lullaby: My little sweet darling (Anon. Angleterre) (3:59)
03. Berceuse: Dors mon b??(Anon. Gr?e) (3:24)
04. Berceuse Ladino: Nani, nani, ca.1500 (Anon S?arade) (6:01)
05. Berceuse Amazigh (Anon. Berb?e) (2:43)
06. Lullaby: Come, pretty babe (William Byrd) (2:45)
07. Canzonetta spirituale sopra la nana: Hor ch'?tempo di dormire (Tarquinio Merula) (8:40)
08. Mareta no'm faces plorar (Anon. Alicante) (6:03)
09. Dors mon enfant (J.F. Reichardt) (3:12)
10. Avec la poup? (M.P. Moussorgski) (1:48)
11. Berceuse H?ra?ue: Noumi, noumi yaldati (Anon. Isra?) (4:22)
12. Berceuse de No? (Arvo P?t) (5:24)
13. Mari?Wiegenlied: Maria sitzt am Rosenhag (Max Reger) (2:07)
14. Nana: Du?mete, ni?, duerme, Canciones populares (Manuel de Falla) (4:30)
15. Berceuse H?ra?ue: Dors, dors (Darius Milhaud) (1:38)
16. Nana de Sevilla: Este galapaguito (F. Garcia Lorca) (4:17)
17. Berceuse Estonienne: Kuus, kuus kallike (Arvo P?t) (4:13)
18. Can? de Bresol: La mare de D? (Anon. Catalogne) (6:56)




From 하늘의 음악과 영화 이야기 ( http://c.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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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serrat Figueras_Ninna Nanna Ca.15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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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na Nanna Ca.1500-2002
Montserrat Figueras

연 주 자 : Hesperion Xxi , Paul Badura-Skoda(Piano) , Jordi Savall
보 컬 : Montserrat Figueras , Arianna Savall
녹 음 연 도 : 2002
녹 음 상 태 : DDD
제 작 사 : Alia Vox
레 이 블 : Alia Vox
등 록 일 : 2003/03/21
미 디 어 : CD
수 입 구 분 : 수입
음 반 코 드 : 2270083
정 가 : 22,000원

01 포르투갈 노래 - 요셉이 아이를 제우네
02 영국노래 - 내 작고 예쁜 사랑아
03 그리스 노래 - 자거라 내 아기야
04 세파르디 노래 - 나니, 나니
05 베르베르 노래 - 자장가
06 버드 - 오라, 예쁜 아가야
07 메룰라 - 이제 잘 시간이란다
08 알리칸테 노래 - 엄마, 나를 울리지 말아요
09 라이하르트 - 자거라 내 아가야
10 무소르그스키 - 자장자장 아가야
11 이스라엘 노래 - 이제 조용히 하고 자거라
12 패르트 - 크리스마스 자장가
13 레거 - 마리아는 장미꽃들 옆에 앉아 있고
14 파야 - 자장가
15 미요 - 자거라, 자거라
16 로르카 - 세비야의 자장가
17 패르트 - 쿠스, 쿠스 카리케
18 카타로니아 노래 - 신의 어머니



자장자장 - 몽세라 피구에라스가 부르는 자장가 (CA.1500-2002) : 조르디 사발이 그의
아내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딸 아리안나 사발을 데리고 함께 하고 있는 이 새 음반은
1500년 경부터 2002년 현재까지 약 500년간의 세월 사이에 씌어진 자장가들을 엄선해
담고 있는 것이다. 음반의 제목으로 쓰고 있는 '니나 니나 (Ninna Nanna)'는
이탈리아어로 아기를 재우기 위해 내는 의성어인데, 반복 음절 주술적 효과를 살려
우리말로 최대한 가깝게 번역한다면 '자장자장' 정도의 뜻이 된다... 이 음반에서
가장 매혹적인 정감을 전하는 노래는 에스토니아의 자장가 '17번 트랙 쿠스 쿠스
칼리케(Kuus, Kuus Kallike)'이다. 노래는 피구에라스와 그녀의 딸 아리안나가
이중창으로 부르고 있는 가사라고 해봐야 '쿠스 쿠스 칼리케' 이 말 밖에 없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도하는 비올 앙상블은 흔들흔들하는 요람을 연상시키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매혹적이다.

노래: 몽세라 피구에라스, 아리안나 사발.

친절한 금자씨 메인 타이틀곡 8번 트랙 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


http://www.phono.co.kr/goodsView.do?goodsNo=588316
Ninna Nanna - 자장가
Montserrat Figueras | Alia Vox
정가 : 21,100원
발매일 : 2003년10월07일
음반번호 : av9826

1. 포르투갈 노래 요셉이 아이를 재우네
2. 영국 노래 내 작고 예쁜 사랑아 ★
3. 그리스 노래 자거라 내 아가야
4. 세파르디 노래 나니, 나니
5. 베르베르 노래 자장가
6. 버드 오라, 예쁜 아가야
7. 메룰라 이제 잘 시간이란다
8. 알리칸테 노래 엄마, 나를 울리지 말아요 ★
9. 라이햐르트 자거라 내 아가야 ★
10. 무소르그스키 자장자장 아가야
11. 이스라엘 노래 이제 조용히 하고 자거라 ★
12. 패르트 크리스마스 자장가
13. 레거 마리아는 장미꽃들 옆에 앉아 있고 ★
14. 파야 자장가
15. 미요 자거라, 자거라
16. 로르카 세비야의 자장가
17. 패르트 쿠스, 쿠스 칼리케 ★
18. 카탈로니아 노래 신의 어머니 ★

연주자 Montserrat Figueras
작곡가 여러 작곡가
미디어 CD
녹음/녹화방식 DDD
오케스트라 Hesperion XX
지휘자 Jordi Savall

영화 "대부”를 기억하십니까? "대부” 라스트 신, 주인공이 아이를 안아 재울 때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로 감동적으로 들려지던 자장가 니나 나나(Ninna Nanna)를
기억하십니까?

가장 본능적인 사랑 노래

노래는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들 가운데 하나였다. 인간이
태어나면 그 탄생의 기쁨이 우선 노래로 시작되었고 사는 동안 겪는 즐거움과 슬픔은
끊임없이 노래로 표현되었으며, 또 마침내 인간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를
매장하거나 화장하면서 덧없는 삶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은 또다시 노래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이 지구상에는 '태어남'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려는 노래들, 사랑과 결혼에
관한 노래들, 노동에 관한 노래들, 장례에 관한 노래들이 그렇게 많이 존재하게
되었던 것이다.

엄마가 자신의 분신인 아기를 안고 한없이 깊은 맹목적 사랑으로 불러주는 노래,
자장가. 태고 적부터 존재했던 이 노래는 인간세상에서 만들어진 많은 노래들 가운데
가장 깊은 본능적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 인간이 느끼는
사랑 가운데 이보다 더 본능적인 것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음반의 제목으로 쓰고 있는 이탈리아어 '니나 나나(Ninna Nanna)'는 아기를 재우기
위해 내는 의성어다. 반복 음절의 주술적 효과를 살려 우리말로 최대한 가깝게
번역한다면 '자장자장' 정도가 될 것이다.

조르디 사발이 그의 아내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사랑하는 딸 아리안나 사발을 데리고
함께 만든 이 음반에는 1500년경부터 2002년 현재까지 약 500년간의 세월 사이에
씌어진 자장가들을 엄선해 담았다.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같은 노래들이 여기에 있다.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던 바로 그 자장가...
이범희 | 2005년10월01일

"친절한 금자씨"를 보면서...

이 개성강한 영화를 보는 동안 "바하"나 "비발디"가 연상되는 바로크 풍의 배경
음악은 또 다른 한편으로 저의 관심을 한 껏 유발시켰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부터 나오는 "제니의 자장가"는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익숙함에
궁금증을 유발시켰고, 엔딩 크레딧에 들려오는 아리안느 사발과 몽세라 피구에라스의
구슬픈 소리는 이 곡-8번 트랙"Marela no'm faces plorar (엄마 날 울리지 마세요)"-
이 이 음반에서 발췌 되었슴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곡은 영화 주인공의 강인함을
더해주는 힘의 원천인 "모성애"에 대한 상징으로 제시됩니다.

중세시대의 구전 민요로부터 현대의 아르보 패롯의 곡에 이르기까지 유럽 각지역과
다양한 시대의 자장가를 망라한 이 음반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자장가는
어머니의 따뜻한 가슴과 포근함을 전해줍니다.

에스페리옹 21과 조르디 사발의 다채로운 고음악 악기들은 고시대의 투박함과
진솔함을 있는 그대로 전해지고, 피구에라스의 구슬프고 때론 신비한 소리는 그녀의
딸 아리안느 사발의 청아한 소리와 더불어 곡들의 소박하고 수수한 매력을 한 껏
발산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따뜻한 시선은 모든 것을 어우르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가슴깊이 전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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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