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계속 사용했던 시스템이 진공관 cd player에 EL 34 싱글 앰프 (패시브 볼륨이 달려 인티앰프처럼 사용할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구입한 스베트라나 헤드폰 앰프(역시 진공관 앰프)를 프리앰프로 붙여서 사용해 보니 소리는 좋았는데 의문이 하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cd player에서 프리앰프 파워앰프까지 모두 진공관이 달린것을 사용하다보니 너무 진공관이 많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cd player는 진공관 착색이 없이 그냥 정확하게 소리를 전달해주고 프리앰프 파워앰프에서 진공관의 착색을 입히는 것이 더 좋은 소리를 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진공관 cd player에 진공관 파워 프리를 쓰다가 혹은 진공관 cd player에 진공관 인티앰프를 쓰시다가 cdp를 진공관 없는 것으로 바꾸셔서 좋은 경험이 있으셨던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혹은 반대로 진공관 없는 cdp를 진공관 앰프와 쓰시다가 진공관 cdp로 바꾸어서 오히려 소리가 좋아진 경우도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