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하이엔드에 속하는 기기는 거의 사용해보지 않은 수준에서
제 나름의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한가지 사례정도로만..
혹시 저렴하게 음악과 영화를 병행해보시려는 분께 약간의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남깁니다.
가격으로 따져서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잣대이니..
제 수준에서 고가의 기기였던 것은 B&W 804S, SC-11S1, SM-11S1, Honor M375/C1,
SA-11S1, ATC 12SL, 자비안 길리에타, JBL Ti5000.. 정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여타 공제품들과 왠만한 중급에 포진되어 있는 기기들
네임셋 심오디오셋 캠브리지840셋 멕킨토시 입문기.. 그리고 럭스만 L570 등등등..
아직 마크나 크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참으면서..
다른일에 집중하고, 오디오는 조금 줄이고 신경을 덜 쓸려고 변화를 시켜오다
참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적게 되었습니다..
현기기..
스픽 : 크리스 602LE (4차튜닝-금잔디) / 닐(솜스피커)
파워앰프 : 클라쎄 CA-100
케이블 : 실텍복각 밸런스(인터), 노이만?선재(스픽선), 저가형 광케이블
AV프리 : 아르스노바
소스기 : PS3(한국판), LG 블루레이(일본판)
좋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포인트..
1. 아르스노바의 DAC부분이 생각보다 좋다. 그리고, 아날로그 밸런스 입/출력을
지원한다. 여기서 광으로 입력받아서 아날로그 밸런스로 파워에 물렸습니다.
2. 클라쎄 파워 구형은 가격대비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였다..
디테일과 저역의 다이나믹을 제공해준다..
3. 크리스를 4차로 튜닝했는데, 각 유닛이 최대한 간섭받지않고, 각자 자기가
맡은 부분에 충실해서, 소리의 디테일과 안정감이 살아난다..
그리고, LG블루레이의 광출력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생각보다 안정적이네요)
일반CD를 플레이하고 일본판이라 보유중인 일본판DVD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S3 요놈도 한몫합니다.. 얼마전 내칠뻔했는데.. 가지고 있길 잘했습니다.
SACD의 출력을 HDMI로만 뽑는 줄 알고있었는데, LPCM 광으로도 뽑아주는 군요.
CD출력도 살짝더 다이나믹한 듯 합니다.. 가격대비 퀄리티는 다들 알고계실 터
이구요.. 단지 플레이 시킬때 한번씩 화면을 켜줘야한다는거..ㅋ
간혹 진득한 클래식을 들을 때는 닐스픽으로 바꾸어 듣습니다..
전체 튜닝 및 구매비용은 케이블까지 210정도(닐 빼고)가 될 듯 합니다..
최고 조합대비 거의 1/7로 줄였네요..왠만한 앰프가격하나입니다...
주말에 안보던 영화를 보면서 프론트만으로도 죽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만한 AV리시버를 써봤지만 이런 만족감은 없었거든요.
크리스 튜닝결과.. 소리가 많이 살아나네요.. 그리고, 고역의 약간의 과함은
다시 살짝 튜닝해주시기로 하였구요.(이유는 노스텔지어-아큐톤4웨이^^;;-라는 금잔디 플레그쉽 스피커 청음회 때문에 청음 확인을 못하고 가지고 온 탓에..)
현재의 조합에 대한 만족감은 일단 가족들이 먼저 이야기합니다.
자극적인 소리를 싫어하는 집사람도 꽤 적극적인 소리인 듯 한데도
일단 소리가 좋답니다.. 디테일에서 B&W 804에 비근하지만 소리는 자극적이 않고
시원하게 느껴지며, 표현력에서는 앞서는 느낌입니다..
피시파이한다고 한동안 여러가지 해봤는데, 그것도 고가로 가지않으면
만족이 안되어서 접었었구요.. 피시파이의 고해상도 음원은 잠시 잊고 살려고
합니다. 이유는 아르스노바가 48K까지만 지원하는 듯.. 그래도 기본성능과
전자식이지만 볼륨단이 꽤 괜찮은 듯 합니다..
그냥 이렇게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있구나..로 생각해주시고, 참고로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