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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나타나는 두가지 성향의 개인적 고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02 02:04:25
추천수 0
조회수   2,197

제목

와싸다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나타나는 두가지 성향의 개인적 고찰

글쓴이

김대중 [가입일자 : 2010-10-20]
내용
제목을 보시고 편 가르기를 위한 또 하나의 변주곡이라 생각 하실 분들을 위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을 가지고서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갖지 않은 순수한 마음

으로 고찰해 보고자 하느것 이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달며 글을 시작해 봅니다.



저는 사십중반의 지극히 평범한 아저씨 입니다. 취미를 오디오라 이야기 할수도

없는 그저그런 시스템으로 이런 저런 음악을 잡식으로 그냥 주워 삼키는(듣는) 약

간 날나리풍의 귀 얇은 오됴 초보 정도라 보시면 딱 맞지 싶습니다.



이런 수준의 초보가 이렇게 위험스럽고 아슬아슬하고 민감한 부분을 언급 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히 주제 넘은 이야기일수 있기에 더욱 조심스러운게 사실 입니다만, 궁

금한것을 참지 못하는 이 가벼운 존재가 개인의 성향과 오디오관 사이에는 뭔가 지

극히 중요한 개연 관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우습지않은 궁금증이 이 글을 쓰게 만

든 시초가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하이파이 게시판의 글들을 읽다보면 단순히 기기의 면면에 대

한 궁금증을 질문 하는 글들도 있습니다만, 댓글 많이 달리고 논란이 가중되는 글들

은 항상 예외없이 두 부류의 글로 양분 되는것을 게시판을 자주 보시는 분들 이라면

알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그 양분되는 글을 쓰시는 분들은 거의 예외 없이 그 입장 혹

은 그 주장을 거의 같은 분들이 확고한 신념으로 지키고 계시다는것을 우리는 잘 알

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을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서 서로 한치의 물러섬 없이 설전

을 벌리게 하고 서로에게 자신의 올바름을 설파하게 만드는 걸까요. 또한 그러하게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게 만든 요인은 무었일가요, 매우 궁금치 않으십니까.

(안 궁금 하다고요?.............. 그래도 궁금해해 주세요..ㅋㅋ)



일단 청군의 진영을 살펴보면, "다르다" 라는 대장이 있고, 백군에는 "다르지 않다"

라느 대장이 있습니다. 그 밑에는 다 아시다시피 비 실용이다 실용이다. 차이가 난

다 차이가 않난다. 느낄수 있다 사람은 못느낀다. 돈 값한다 돈 X랄 이다. 의미가

있다 무의미 하다. 등등 많은 좌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편이 갈리게 되는 요인을 개인성향적인 요소와 오디오적인 요소로 나눠서 찿아

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 항은 개인 성향적인 요소입니다.



청 군 백 군



가 항. 1. 귀가 얇다. 1. 귀가 두껍다(?)

2.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다. 2. 부정적이고 현실적이다.

3. 성격이 느긋하다. 3. 성격이 급하다.

4. 섬세한 편이다. 4. 둔 한 편이다.

5. 공상,상상을 많이 하는편. 5. 공상,상상 별로 않함.

6. 오됴 말고도 관심분야가 많다. 6. 관심 분야가 많지 않다

( 일과 직장 생활, 가족이외의 취미적인... )

7. 관심분야의 장비를 고를때 신중. 7. 덜 신중하다.

(산악자전거, 골프클럽, 사진기, 테니스라켓, 자동차 튜닝, 프라모델 등)

8. 기왕이면 비싼게 좋다. 8. 기왕이면 저렴한게 좋다.

9. 무협지,소설을 곧잘 읽었었다. 9. 영어와 전공책 말고는 안본다.

10. 보수 성향 이다. 10. 진보 성향 이다.

( 꼭 정치성향을 말 하는것은 아닙니다. )



나 항은 오디오적인 요소 입니다.



나 항. 1. 어린시절 집에 전축이 있었다. 1. 전축은 없었다.

2. 없었지만 들어봤다. 2. 별관심 없었다.

3. 인터넷 이전부터 들어왔다. 3. 인터넷 이후 듣기 시작했다.

4. 클래식 재즈 위주에 락, 팝 4. 락 팝 위주에 클래식 재즈

5. CD, LP 위주 5. PC, MP3 위주

6. 가격적으로 시스템 분배 골고루 6. 스피커 몰빵

7. 진지하게 듣는 편이다. 7. 가볍게 듣는 편이다.

8. 시스템 중고가 500 이상이다. 8. 500 안된다.

9. 지름신에 비교적 약하다. 9. 지름신에 비교적 강하다.

( 9번항은 오됴요소와 좀 거리감 있습니다만.... )

10. 시스템과 소릴 자랑하고 싶다. 10.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



이상 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요소가 모여 청군과 백군의 성향으로 나뉘어 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옮음을 설파하는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만, 완전 주관적인 구분과 견해임을

알려 드리며 전혀 객관화된 이야기가 아님을 재차 밝혀 두는 바 입니다.



이 내역들을 쭉 훝어보면 대략 청군과 백군의 속성이 보이지 싶습니다만 한마디로

청군은 좀 나이가 있는, 어려도 아저씨스러운 느긋함을 가진 꿈 많고 시대 순응적

인 범생 스타일이고, 백군은 좀 나이가 어린, 많아도 빨빨거리며 부지런하며 현실

적이고 시대 순응적이지 않은 삐딱이 스타일이 많지 않나 생각 됩니다.



재미로 읽어 주시고요, 청군에 속하는 함목이 많은데 백군 성향 이라던가, 백군

항목이 많은데 청군 성향이다라며 항의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만, 그

저 애매한거 정해본거라 너그러이 보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밤에 장사하고 낮에 자는 사람이라 댓글에 일일이 응답 못드림을 양

해 드리며 어리석은글을 맺을까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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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yungji@dreamwiz.com 2011-12-02 03:02:26
답글

코알라

김재형 2011-12-02 03:44:23
답글

ㅎㅎ 재밌습니다.<br />
새로운 시각으로.ㅎ

전희섭 2011-12-02 04:36:07
답글

제 경우와는 전혀 맞지 않네요^^ . 저는 하이엔드는 마음 속에 있다는 말에 공감하는 축입니다. 중학생 시절에 집에 같이 살게된 사촌형이 음악광이었는데, 전축을 가지고 왔습니다. 독수리표였는데, 그 때 들었던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의 충격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때 친구집에 가서 야마하 m 시스템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이후에는 별다른 기억이 없습니다. 저도 한 때는 바꿈질에 미쳐서 정말 많은 기기를 들여봤고, 주변에 전문가도

김대중 2011-12-02 04:45:27
답글

희섭님은 이미 모든 경험을 초월 하신 신선의 경지에 오른 분이지 싶습니다.<br />
신선 수준에 오르신분들은 패씁니다. ^^

이혁 2011-12-02 08:44:36
답글

그런 논쟁은 예전에 실용오디오에서의 단골메뉴였는데, 그것에 비하면 와싸다 논쟁은 아주 소프트한 것임. 개뿔도 모르는 일부 초보가 건방지고 과격한 표현을 써서 분위기를 흥분시킨 결과, 댓글이 많이 달린 경우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논쟁의 성격이 심각해지고 논쟁의 가치가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봄.

이종남 2011-12-02 08:54:51
답글

재밌는 글이군요... 저는 어느쪽에 속하는가 하나하나 대입도 해보게 되고요.. ^^ <br />
<br />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음감입니다.. 천재에 속하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 절대음감이라고 하지요... <br />
상대음감은 지속적인 노력과 경험에 의해서 그 감각은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br />
<br />
우리 세대는 개발도상국의 시대에 자랐기 때문에.. 어렸을 때 제대로 된 오디오시스템을 거의 들어보지 못하고 자

백경훈 2011-12-02 09:10:54
답글

저같은 적군도 있습니다. 전혀 무관한 쓸때없는 리플을 다는 잉간을 지칭함..<br />
ㅡㅡ;;<br />

이재승 2011-12-02 10:08:03
답글

예전에는 오디오가 참 비싸긴 한 듯 합니다..<br />
저희 아버님도.. 밭 하나를 팔아서 사셨으니까요.. ㅋ<br />
<br />
어떤 분 댁에 가니.. 서울 변두지 집값 400만원할 때, 그거 팔아서 오디오 사셨다고 하더군요..<br />
뮤피 프리/파워에 대형 리본? 트윗이 달린 스픽으로.. 지금 그곳 집값은 4억을 넘구요..

조상현 2011-12-02 10:57:37
답글

어릴때 밀수로 들여온 오디오 아버지가 밤에 후배랑 가셔서 들고오셨던 기억이 나네요. 밤새 틀어놓고 흐믓해하시던 ^^

김필성 2011-12-02 12:31:08
답글

절대음감이란건 그 하나의 능력이지 그게 무슨 음악을 듣기위한 절대조건이나 천재의 조건은 결코 아니죠. <br />
음악에 문외한이더라도 절대음감을 갖고있을수 있고, 그게 음악적 능력으로 연결되는건 아닙니다...오히려 <br />
이런 사람들은 일반 음악 들을때 되려 시끄럽고 산만하게 들려 음악 싫어할수있구요.. <br />
피아노 배워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학원에서 청음시험 칩니다. 소리 듣고 악보에 옮겨적는 훈련을 하죠 <br />

ccpns@hitel.net 2011-12-02 12:41:19
답글

주로 어떤 소스를 듣는지와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듣는지에 따라 댓글의 방향도 다른 것 같다는 부분에 공감합니다.<br />
<br />
차를 예로 들자면 세단형 차량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운전을 중시하느냐 스포츠카형 차량으로 속도 위주의 운전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방향은 제법 달라질 수밖에 없겠죠. 물론 자타 공인 하이엔드의 경지에 올라 독일제 프리미엄 차량이나 심지어는 벤틀리 롤스로이스급으로 올라가버린 유저도 있을테구요.<br />
문제는 다

정미선 2011-12-02 22:03:36
답글

그 고찰에 빠지도록 일조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ㅎㅎ<br />
<br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오디오취미에는 중학교 시절때부터였습니다, 지금은 40대...)<br />
"비디오"와 "오디오"의 차이일 것입니다,<br />
다시말해 보이는것과 보이지않는것, 즉, 객관적인것과 주관적인것,<br />
고로, 구라(?)가 철학이 되는것과 사기가 되는것(?) ㅎㅎㅎ<br />
<br />
비디오관련제품, 오디오

손태양 2011-12-02 22:04:49
답글

구분의 목록을 상세하게 작성하셨네요~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미선 2011-12-02 22:14:22
답글

소리는 값으로 정의하기는 불가능할것입니다, 몇천만원짜리.. 그이상의 값으로도.<br />
그래서 사람들이 매료당하고 집착하고..<br />
저위에 글처럼 하이엔드는 맘속에 존재한다 라는 말씀이 정답일듯..<br />
형체없는 허상이지요... 매니아들의 철학이기도 하고요, ^^<br />
그러니.. 사고차나 경험차로 양파로 나뉠수밖에 없는 장르라 생각합니다만..<br />

김대중 2011-12-02 23:01:48
답글

재미로 편안하게 읽어 주셨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하였네요. <br />
별것도 아닌 글을 참고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이종남 2011-12-02 23:51:03
답글

제가 이야기하는 상대음감의 뜻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br />
<br />
사람은 항상 비교하면서 발전을 합니다. 남과도 비교하고 자기 자신의 과거와도 비교하고요...<br />
그것이 상대음감입니다....... 상대음감은 비교감각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거든요...<br />
<br />
절대음감은 진짜... 천재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쉽게 "금태"두루고 나온 사람입니다.........<br />
<br />
그런데

김대중 2011-12-03 01:29:03
답글

지극히 사견임을 전재로, 사실 청군과 백군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오디오적인 요소도 아니고, 태어<br />
날때 부터 지니고 있는 각자 개인이 가지는 어떤 DNA의 다름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br />
<br />
이것은 나이의 많고 적음과도 상관 없고,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의 차이도 아니며, 부자와 빈자와도 상관이<br />
없는 정말 서로 다른 기질의 양분화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br />

이종남 2011-12-03 01:36:04
답글

즉 오디오뿐만 아니라..... 공부도 기타 모든 실력도 태어날때부터.. "금테" 두르고 나온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절대음감 즉 천재는 거의 없고... 전부 다 경쟁에서 남들과 비교하고... 나의 과거와 비교해서.. 발전해 나가는.... "상대음감"이라는 것이지요.... <br />
<br />
오디오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일찍부터........ 음악적 소양. 그리고 오디오적 귀를 트이게 해주라는 것입니다...<br />
<b

김대중 2011-12-03 02:01:50
답글

재미있는 사견 하나 더.....<br />
<br />
1. 청군과 백군의 군사적 숫자는 청군이 더 많다.<br />
2. 하지만, 군사 개인의 파괴력은 백군이 압도적이다. <br />
3. 청군 4명과 백군 1명 정도에서 군사적 균형을 이룬다.<br />
4. 청군은 자신이 청군이라고, 확실히 인지 하지만, 백군은 대다수가 자신이 백군인줄 모른다. ^^

류창수 2011-12-03 03:06:07
답글

그런데 누군가에게 백군이라고 지칭하면 기분 좋을 사람 하나도 없겠어요. ㅎㅎ

이인성 2011-12-03 05:06:52
답글

가 항. <br />
1. 귀가 두껍다(?) <br />
2. 부정적이고 현실적이다. <br />
3. 성격이 급하다. <br />
4. 섬세한 편이다. . <br />
5. 공상,상상을 많이 하는편. <br />
6. 오됴 말고도 관심분야가 많다.<br />
( 일과 직장 생활, 가족이외의 취미적인... ) <br />
7. 관심분야의 장비를 고를때 신중. <br />
(산악자전거, 골프클럽, 사진기, 테니스라켓, 자동차 튜

이인성 2011-12-03 05:09:50
답글

골라보니 전 뒤죽박죽이군요..<br />
아마 글쓰신분의 시각으로 볼땐, 자아정립이 안된 어수선한 사람으로 비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김필성 2011-12-03 08:32:11
답글

이종남님께서 정의하는 상대음감과 제가 말한 상대음감이 다르군요..전 사전적 의미로써의 상대음감을 말한건데 이종남님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상대음감은 미리 이야기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그걸 알겠습니까... <br />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상대음감 절대음감을 이야기했을뿐입니다...-.-a...이전부터 그렇지만 무슨 이야기하실땐 <br />
정의부터 먼저 하신다음에 이야기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본인만 생각하시는 기준으로 이야기하시면 대화할때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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