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초보입니다만 참고가 되실 분도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초초초보 분들만 참고하세요.







<스피커>



1. NHT 슈퍼제로 2.0



처음 마란츠 CR-503 일체형에 물려줬더니 흐리멍덩하고 힘없는 소리가 남



학창시절에 하이마트에서 산 삼성 미니컴포 보다 못한 소리라는 느낌





알아보니 슈퍼제로가 원래 밀폐형이라 울리기 어렵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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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남 AA-40 붙여봄.



좀 더 나은 소리가 나는 것 같음. 뿌옇고 흐리멍덩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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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캠브리지 오디오 340A 와 붙여봄



오오~ 더 깨끗하고 힘이 있어지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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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디오랩 8000S 붙여봄



오오오~~ 음에 더 살집이 붙고 안 나던 저음도 좀 생김.





앰프 따라서 스피커의 퍼포먼스가 달라질 수 있음을 절감하게 됨.





장점 - 슈퍼제로 2.0 은 중고역이 맑고 윤기 나는 음색이 끝내주고,

이미징(?) 악기 위치가 막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이 실감남



단점 - 저역이 잘려있고 울리기 힘들다.



<총평>

개인적인 느낌은 슈퍼제로는 아리따운 인어 같은 존재임.



얼굴과 상반신은 너무 아름답고 예쁘지만 다리가 지느러미라 한계가 있음





저역이 잘려 있어서 아쉬운 스피커.



팔어버렸지만 자꾸 생각나는 스피커임.







2. 모니터 오디오 벡터 10



모 클럽에서의 격찬, 블로그에서는 미라클이라 칭송해서 구입.



슈퍼제로가 맑고 윤기있는 음색이라면 벡터 10은 음색은 살짝 건조한 편



저음이 양이 많지는 않으나 크게 부족함은 못 느낌



소리의 결은 가느다란 느낌.



현악기 같은 걸 조금 크게 틀어놓으면 소란스럽고 좀 불편한 느낌이 있었음.





이미징 능력이 슈퍼 제로 보다 좋다는 평이나

본인은 슈퍼제로가 더 좋은 것 같음.



<총평>

뭐가 미라클인지 잘 모르겠음.

걍 그 가격대에서 두루두루 쓸만하다는 정도인 듯.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현재 티비 스피커로 사용 중





3. 캠브리지 오디오 S30



왓 하이파이에서 별이 많이 받았다고 해서 사 봄.



저음이 좀 벙벙거리고 많음.



음색이 맑지 않고 뭔가 장막에 가려진 답답한 느낌



이것 저것 앰프를 바꿔보았는 데 가격이랑 상관없이 맑은 음색의 앰프랑 괜찮았음.



당연한게 스피커가 워낙 불투명한 느낌이라 맑은 음색의 앰프랑 매칭해야 중화되는 듯..





바로 장터행~



<총평>



답답하고 불투명한 느낌의 스피커

왓 하이파이의 별은 그 가격대에서 별 다섯개라는 뜻임을 알게됨.

별 다섯개라고 막 사면 실망함.





4. 모니터 오디오 BX2



왓 하이파이 별 다섯개와 올해의 스피커에 빛나는 스피커라 AV 스피커로 쓰려 구입.





bx2 는 얼마 안되는 지금까지 들어봤던 스피커(슈퍼제로, S-520, 벡터 10,S30) 중에는 가장 건조한 음색이었음.



조금만 볼륨 올려도 소리 빵빵 터지고,

특히 해상력이 굉장히 좋은 스피커 였습니다. 저음도 풍성한 것 같고..



반응도 빠르고..



성능 상으로 보면 흠 잡을 데가 별로 없는 스피커 였음.





외국에서도 호평 일색이고, 리뷰도 많고 나름 그 가격대에선 걸출한(?) 스피커는 맞는 것 같음.



근데 근거리에서 듣기에는 어딘가 좀 불편했음. 좀 부담스럽달까..



좀 날이 선 느낌이랄까?

조그만 디테일도 빠짐없이 전해주려고 긴장해있는 느낌이랄까?

정보량이 많긴 많음. 근데 부담스러움.



외국 리뷰에도 흠잡을 데 없이 좋지만 단점으로는 지나치게 분석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평이 있었음.





게다가 거실에 AV용으로 티비에 연결해서 들었는데 건물 구조상 몇 미터 안되는 거리에서 시청해야 되다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했음.





좀 더 넓은 평수의 거실에서 울려줘야 어울릴 만한 스피커란 생각이 들었음.





음악적으로 뭔가 여운이 있고 느낌이 있는 스피커라기 보다는,

현대적이고 성능 빠방하고 좀 딱딱한 느낌이 있는 스피커 였음.





방도 좁고 내 스타일도 아니여서 방출.



본인은 피씨 파이로 근접거리에서 듣기에는 추천 못 하겠음.





5. 어셔 S-520



호평도 많고 " 왠지 저건 사야해!" 하는 느낌이 들어서 구입





전체적으로 맑은 음색에 저음도 단단하고 깊은 소리를 내 줌



중역은 좀 가느다란 듯.. 외국애들 리뷰보니 중역이 좀 약한 편이란 의견이 있었음.



슈퍼 제로 듣다 이거 들으니 왠지 슈퍼제로의 중역에 비해 허전함.



밸런스 형 인 듯하고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까운 듯함.





락음악은 좀 약하고 나머지 흥겨운 빠른 노래는 잘 따라가 줌.





잔향감이 좋음.





근접 청취에도 귀에 편안함



덩치는 크지만 피씨 파이에도 괜찮을 듯 함.





위에는 다 장점이고 유일한 단점은 가격임.



외국애들 리뷰보니 270- 300불 정도에 판매 중임



국내가는 거의 두 배인 55에 판매 중임.







현재 S-520 으로 몇 년 지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