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 소스에 기록된 소리를 왜곡을 최소화하여 재생할 수 있는가?
하이엔드 : 만듬세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가?
시계로 비유하자면
20만원짜리 세이코와 수백 수천하는 로렉스 오메가와
수억원까지 가는 콘스탄틴 파텍필립을 놓고
시간의 정확성만 가지고 가격차이를 설명할 수 없듯이
하이파이라는 개념으로 오디오 기기의 가격 차이를 설명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초딩이 몽블랑 만년필들고 꾹꾹 눌러가며 필기하는 것도 안 어울리고
대통령이 200원짜리 볼펜가지고 조약체결 사인하는 것이 안 어울리듯이
자기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오디오로 좋아하는 음악 들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 역시 선호하는 엠프나 스피커가 있고 (뮤피엠프와 인피니티 카파7 ^^)
제겐 이 소리가 가장 좋게 들리니 오디오에 차이가 없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네요.
특히 스피커는 제 기준에 명품?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도 있구요
하지만 적어도 터무니없는 고가의 가격표를 달아놓고
천상의 소리니 소리의 궁극이니 하는 이야기들은 ....ㅎㅎ
뭐 어차피 제가 오디오 전문가도 아니고
이런 류의 이야기는 결론이 나지 않는 이야기긴 하지만
적어도 눈탱이 기기들이 난무하고 있는 오디오 시장에서
(수백만원짜리 케이블이 가정용 오디오에서 왜 필요한 건지 ㅡ.ㅡ;)
뭐가 진정한 명품인가?
한 번 쯤은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다분히 주관적이고 오디오에 대해선 개뿔도 아는게 없는 아마츄어의 생각일 뿐이니
그저 이런 생각하는 동호인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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