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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반에의 욕구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1-22 02:48:22
추천수 0
조회수   1,282

제목

고음질반에의 욕구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항상...음악이 먼저지 음질이 먼저가 아니다..라고 자신을 얼르고 또 어쩔땐
협박도 합니다만..ㅎ

어느덧 '저음이 귓등을 압박하지 않는데?. 스테레오 이미징은 커녕 모노라디오소리
같은데?, '녹음현장이 실제적으로 기록되지 않았는데?' 이 중저역 피크는 대체 정체가
뭐지?' 피아노 타건의 배음이 거칠게 들리는데?' 현악기 몸통울림이 좀더 선명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따위 염불들만 마음속으로 주절주절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모니터스피커라면 오히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이름난 모니터들
을 좁은방에 한두번 모셔보기도 했으나...잡귀신만 더 늘더군요.ㅎㅎㅎㅎㅎ

제 환경에 전격투자는 어렵고 해서..그놈들을 제대로 접대하지 못하여 실망스런 결과
만 가져왔을까 하는 생각도 하긴 합니다.

이런 쓸데없는 고민들속에서 싹트는게 고음질 결정반에 대한 욕구입니다.

구세대의 녹음들중에도 좋은건 상당히 좋죠..하지만 현대의 마이너레이블들이 들려주
는 그 꽉찬 응집력,공기속 압력마저 갖는 저역.뇌를 직접 잡는듯한 입체감..이런걸 들
려주진 않을때가 꽤 많습니다.


구 세대보다는...현대의 녹음들 다수가 소규모의 마이크셋팅에 의한 현장음...즉 원
포인트 레코딩을 선호하는것도 옛녹음과 현대녹음의 차이를 만드는 요인중 하나일겁니다.
대체로 녹음기술이란게 궤도에 오른뒤부턴 장비보다는 기술방식..이거에 그 결과물이
달렸던걸로 보입니다.

이 원 포인트 세팅이란...구시대의 녹음엔 적어도 한동안은 채택하지 않던 마이크세팅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의 튜티에 있어서도 옛 녹음들이 웅장하게 펼쳐지긴 하더라도..
꽝! 하는 순간의 압박감 자체는 현대녹음과 약간 다릅니다.

이는 한편으로 옛 스피커들과 현대스피커들의 차이와 흡사한 양상으로 보여지기도 합
니다.
옛 스피커들이 예쁘고 또 앞으로 나오는 소리를 낼때가 많죠.
현대의 스피커들은 안(스피커의 뒤~)쪽으로 들어가 펼쳐지는듯할때도 있고 또 의 '스
피커가 사라지는' 음장특징이 나오기도 합니다.

정확한 밸런스에 해상도등을 갖춘 모던스피커들 특징입니다. 물론 구세대 스피커라고
이런소릴 전혀 안내는건 아니지만..왠만한 해당 스피커주인의 튜닝노력이나..공간적
환경 아니면 그런경우가 거의 없는것같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스피커라도..얼마든지 저런 특징을 가질수 있죠.

물론 이런 음장을 구현하는것은 스피커의 품질문제가 아닙니다..별로 마음에 들지않
는 음색을 가진 스피커가 어떤 음장을 만들든..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 '사라지는 스피커'를 만들땐.사실 그런 종류의 녹음이라야 하는 부분의 문제도 있
을것입니다.

한편으론.그런 녹음을 해당 스피커들의 주인이 별로 선호하지 않거나..그런 스피커를
가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들의 녹음시기가 그런식의 녹음을 하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제가 들어본 미국 모사의 옛 극장용 스피커들은 이런 앞이니 뒤
니 사라지네 마네 하는 음장구현과 상관없이 아주 또렷이 뇌 한가운데 들어오는 소리
를 내더군요..
지금도 걔네들이 왜 그런 소릴 낼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진짜 오래된 극장용 스피
커들이 말입니다...

그 스피커들 어쩌다 귀동냥하면 정말 정신이 항상 번쩍 드는 소릴 냅니다.

극장용 스피커라서 그런건가요?



어쨋든..상당수의 옛 녹음은 채집단계 자체가 수십개이상의 멀티마이크 셋팅에...편집
과정의 첨삭이 상당한 그런 스타일의 작품들입니다.

물론 현대마이너레이블들의 녹음이라 하여 그런게 없지는 않습니다.(오히려 더 노골적
인경우도 많겠죠..) 그러니까..이런경우의 철저한 현장음 채집을 실현한 녹음 자체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어쨋든 이런 저런 이유로..기똥차게 녹음한 고음질반..이런걸 기회있을때마다 찾아보
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엑스톤(이 레이블 소리 싫다는 분은 무지 싫어하고 또 폄하하시더라구요.
ㅎ) 채널,텔락,레퍼런스 레코딩스,그리고 알리아복스..이 레이블들을 신뢰하는 편입니
다.(물론 이 레이블들도 기복은 있죠~)

한동안 텔덱녹음도 꽤 좋아했지만..그래도 음질위주의 마이너레이블들의 음 채집솜씨
가 귀를 잡아끌더군요.

꼭 고가의 ,또 이른바 당대의 하이엔드라 하는 기기들의 성향의 앰프가 아니더라도..
이들 레이블들의 고음질은 바로 귀에 잡히는 편이라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제 허름한 기기들에 이 고음질반을 걸면 바로 좋은 오디오라도 된듯한 착각이 들죠.ㅎ
초 하이엔드 기기들을 쓰는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오히려 그 고음질반들의 약점이
잡히는 바람에 더 신경쓰이더라..이러더군요.

제 허름한 기기들(& 듣는 귀,구력)에선 그정도까진 안 잡히니. 무난합니다.ㅎ

그 녹음 애썼다는 작품들의 약점이 잡힌다니...

허름한 기기갖고도 온갖 염불 외고 있는 저같은 입장에선..그렇다면 너무 좋은 기기는
오히려 도움될게 없는거네..이렇게 나름대로 신포도 주문 외울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니 제가 욕심낸다는 고음질반이라는 물건들도 어디까지나 제 환경내에서의 범위에
서 찾아다니는것이고..딱 제 수준의 고음질반..이 작품들에 욕심이 자꾸만 생기네요.

하여튼..고음질반들..좋아합니다.~

회원님들중에도 각자 알고 계신 고음질 작품들 있으심 하나씩 소개좀 해주시면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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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2011-11-22 05:49:34
답글

BIS음반들 신뢰할만 합니다.숨도 못쉬게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담아내는 음반들이 많죠.<br />
그리고 조만간 데논에서 블루스팩음반들이 나오는데 복각입니다.가격이 좀 거시기 안드로겠지만 <br />
일단 기다려보고 있습니다.<br />
기왕 오디오 하는거 음질 따지시는거 이상할거 하나없어 보입니다.<br />
문제는 돈이죠.<br />
일년이면 중급앰프 왔다갔다 합니다. 더 무서워요....~~

강윤흠 2011-11-22 09:12:10
답글

전 개인적으로 RCO LIVE를 선호합니다. SACD 하이브리드로 오케스트라 녹음에 관한 한 감탄할 만하고 물론 연주도 좋아서요. <br />

이웅현 2011-11-22 10:16:37
답글

아..BIS 좋죠.~ 스즈키 마사아키의 바흐의 수난곡들 갖고 있습니다..오랜만에 다시 들어야겠군요. 블루스팩이란건 블루레이 디스크의 기술을 사용한건가요?<br />
일반 CDP에사 재생 가능한가보죠? RCO LIVE소문은 자자하게 들었는데 아직도 못들어 봤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최장윤 2011-11-22 10:30:04
답글

저도 요즘 bis 레이블 sudbin 앨범 몇장을 계속 듣고있는데 참 좋네요..

전제훈 2011-11-22 12:46:52
답글

보컬쪽은 stockfisch 레코드도 괜찮습니다.

박호성 2011-11-22 16:00:03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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