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릭스 튜닝 #1 예고편
안녕하세요
벨루소노 디자인 그룹의
김홍기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소개가 너무 부담스럽네요...
대단한건 아니구요..
일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사운드프라임에서 개발한 클럭을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모임소개를 좀 할까 하는데..
오디오를 같이하시는 선생님들이 있으신데 어쩌다보니
모임을 하게되었습니다. 온라인보다는 주로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하고
음악도 들어보고 재미난(?)게 있으면 같이해보고 하다가 보니
모임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름 없이 한참을 보내다가 3년전쯤에 Bellusono Design Group"으로 지었는데
한국어로 해석하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자체적인 해석으로는
"노동력 착취형 개발모임"이라고 부릅니다...^^
각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있으시다보니 고급인력을 무상으로 마음껏~
부려먹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오디오하신지 오래된 선생님들이시고
실연을 더 맛깔나게 해주시는 음악가도 있으시고 하다보니
돈있으면 누구나 하는 뻔한 오디오질에는 흥미가 없고
무엇인가 새롭고
재미난 이슈들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곤 합니다.
알릭스의 경우도 그러한 재미난 일들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클럭이야기를 잠깐할까 하는데
알릭스에는 기본적으로 클럭이 4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통 피씨에 쓰이는 클럭은 100~300ppm수준으로
작동안전성이나 내구성 위주로 설계를 하였기 때문에 오디오용이라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알릭스의 경우도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3w수준의 저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작안정도가 높아서 일반적인 피씨보다는 클럭안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디오용이라고 한다면 조금 더 나은 품질의 클럭으로
교체해주시는게 음질적으로 유리합니다.
대략 70여가지의 제조사와 스펙이 다른 크리스탈을 테스트해보았는데요...
소리가 전부 다릅니다.--;
결과는
"스펙이 소리는 아니다 "라는것과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치는 있더라하는것입니다.
저희모임에서 os와 프로토타입 튜닝한 금잔디음향의 폴라리스의 경우에는
1~5ppm 수준의 특주해서 선별한 오디오그레이드의 클럭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음질을 위해 외부전원을 사용한 클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기존에 메인으로 사용하던 클럭은 뉴트론스타와 d-clock이었습니다.
당연히 소리는 좋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음질적인 이득에도 불구하고 권해드리기가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렴한(?)금액에 품질(?)좋은 클럭을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대량으로 테스트해볼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3
수준은 d-clock과 대등하고 뉴트론스타에 비하면 아쉽습니다.
알릭스 튜닝을 할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명확한 분리입니다.
그래서 알릭스 튜닝을 할 때
대략 서른개정도의 보드에 각각 다른 테스트버전을 만들고 에이징타임을 조정후에
전압값 전류값의 변동, 파형등 물리적인 특성치를 측정하고
음악가,녹음엔지니어,등의 청음을 거쳐서 하나의 버전을 확정짓습니다.
그리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서 미세 조정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게되는데요
결국은 트라이얼 & 에러의 무한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번째 버전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니까 많이 해본것 같지만
부품의 특성이나 os의 버전에 따라서도 최적화된 튜닝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 쉬운 과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알릭스 튜닝 내용을 시간이 되는데로 설명을 해볼까 하는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벨루스 플레이어(최종 튜닝버전)은
튜닝의 난이도도 높고 필히 부품선별과 계측과정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비교적 따라하기 쉬운 버전의 튜닝부터 공개해 볼까합니다.
왜냐하면....
다소 비밀스러운 모임이긴 하지만
저희 벨루소노는
"세상의 모든 오디오파일이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수 있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ps>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기가 힘들어서 네이버 비밀까페를 오픈할까 하는데
저희 회원님들이 온라인이 서툽니다. 그래서 도움을 좀 받을까 합니다...
가입원하시는분이 있으시면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저희는 "노동력 착취형 개발모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