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나 아날로그에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게 설명하려 합니다.
그림하나 없이 말로만 쉽게,,,최대한 쉽게 이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디오 게시판을 보면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것들이겠죠.
-dac은 어떤게 좋냐?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답인가?
-샘플링 (16/44khz등)이 뭐길래? 뭐가 좋을까? 24/96khz가 더 좋나?
-업샘플링하면 좋은가?
-pc버리고 cdp로 가자!
-파일 규격은 왜 이리 다르고 많은가? 차이는 있나?
-공CD는 뭐가 좋을까?
일단 PC에서 가장 흔한 CD와 PCM, MP3(압축류 전부, 무손실 포함)에 대해서
알아보자구요..
CD라는 놈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사람 귀로 들을수 있는
주파수를 디지털로 바꾸면 좋지 않겠느냐?라고 시작해서
CD라는 놈을 만들어 냈습니다.
0hz~20khz의 가청 주파수를 담을수 있는 16bit/44.1khz 샘플링을 하여
PCM 형식으로 담았습니다.(오류정정이나 따스함, 차가움.. 이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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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 소설을 하나 써보자면,
-음반 업자들이 이러한 형식을 표준으로 삼을때 수학자나, 엔지니어,
-혹은 어디 교수님한테 물어봐서 정했을텐데, 그걸 정한 사람들은
-음악에 따스함, 차가움 이런거 모르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짜짓한 해상도를 표현하는 시스템도 없었기 때문에(아예 없진 않음)
-들어봐서 대충 비슷하니까 지금의 CD를 규격으로 정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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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규격은 이미 지나간 거니 지금와서 어쩔수 없습니다.
CD를 PC에 변환하지 않고 저장하면 PCM형태(wave,raw포함)로 디스크에 저장했습니다.
용량이 크니, 사람귀에 잘 안들리는 소리들은 없애니까
12배정도 사이즈가 줄었습니다... 이게 mp3입니다.
aac,flac,ape등은 압축율을 손해보는 대신 손실이 없게 합니다.
손실압축하는 것들의 제 1 목적은 사이즈를 줄이는거지,
음질을 보존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음악적으로는 손해입니다.
-편리성을 좋으니까 음악 감상을 mp3로 한다고 매도하지는 맙시다.
-mp3나 cd나 차이나지 않는 음악 감상 환경이 더 많을진데,
-이를 낮게 보거나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총알 여유 있으면
-좋은거 안 사겠습니까?
-차이도 안 나는 시스템에서 굳이 차이를 느끼려고 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무손실 음원을 CD로 다시 구우면 어떨까요? 답은 "같아 집니다."
복사CD 음질 다르다는건 cdp의 성능에 영향을 받는다는거지
CD 자체의 데이터가 바뀐다는건 아니니, 자신의 기기에 맞는 공CD가 답입니다.
(공CD 와 음질을 논하는건 이젠 하지 맙시다, 그냥 튼튼한 공CD 추천이라면 OK!)
PC에서 음악을 들을때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지터와 노이즈 입니다.
노이즈는 짧게 두개로 정리합니다.
--전원 : 오디오에 스위칭 파워는 최악입니다. 논할 가치가 없음
--노이즈 : 노이즈 소굴이죠, 비교할만한건 , 진공청소기속 밖에 없을겁니다.
지터는 쉽게 말해 시간축이 흔들리는것인데,
이게 짧게 흔들리면 데이터가 깨지고, 천천히 흔들리면
음악이 불안하게 들립니다. PC는 두가지 모두 가지고 있고, 최악입니다.
컴퓨터는 속도를 높이는 대신 오류보정, 재전송등의 방법으로 극복하지만,
오디오(디지털인든, 아날로그든) 신호에게 있어선 보호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DAC 으로 넘어가죠.
DAC이 정확히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부연 설명 들어갑니다.
여자 신체 싸이즈를 적었다 칩시다.
135cm발, 키 165cm, 34-28-34(가슴-허리-엉덩이 인가요? 무식해서..)
더해서 75-A컵 .. 이러면 대충 여성의 몸매는 나오지요.
요걸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 = DAC을 거친겁니다.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바꾼거지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A컵이긴 한데, 요게 총알모양인지 포탄 모양인지, 처졌는지, 함몰유두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튼 가슴을 둥글게 그리긴 그립니다.
간혹 삼각형으로 그리는 쓰레기가 있을수도 있겠네요.(찔리면 피나.. 마이 아파)
그럼 자세한 숫자를 더 써넣으면 되지 않느냐?(이게 샘플링을 높게 잡은겁니다)
mp3에서 192k냐? 320k냐?, CD에서는 16/44.1k 24/96k.
따지는게 좀 더 자세하게 적어서 그림이 좀 더 사실과 가까와 지도록 하는거지요.
dac(그림 그리는 놈)에서는 뭔 차이가 날까요?
목탄으로 그리면 선이 거칠테고, 샤프로 그리면 매끄럽겠죠.
수전증이 있으면 선이 삐딱해질겁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 맘에 따라 종이에 꽉차게, 또는 넘치게,
아니면 아주 작게 그릴수도 있죠.
이런 차이들이 납니다.
업 샘플링은 딱 맞는 설명이 떠오르진 않지만,
저놈이 그림을 목탄으로 그릴거 같으니 미리 자세한 데이터를 줘서
목탄으로 그려도 샤프로 그린것 처럼 나오게 데이터를 바꾸는 과정입니다.
미리 데이터를 바꾸는 업샘플러라는 놈이 지 맘대로 그릴 여지가 있습니다.
지 맘대로 그린게 낙서가 될수도 예술이 될수 있죠.
-여기서 하나 부연 설명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간혹 CD에 24비트나
-96(192)khz라고 표시된 CD들이 있습니다.(플레이어가 다른 sacd나 a-cd말고)
-일반 CDP에서 플레이 되는데 저런 문구가 들어가 있으면 실제
-데이터도 그렇게 들어가 있는놈들이 거의 없습니다. 사기로 볼 수 있죠.
-하지만 차이가 납니다. 그건 녹음 과정에서 생기는 열화를 줄일려는 노력인데,
-녹음도 여러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이 높은 주파수로 됐다면
-열화가 덜하고, 결국 일반 CD에 담길때 버려지는게 적어지는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또 사기로 볼 수가 없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PC에서 음악이 재생될때 일어는 일들이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는 이유는 다음고 같습니다.
PC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노이즈때문에 문제가 심각한데,
노이즈는 DAC 이후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전에 노이즈가 타면 깨진 데이터고 음악을 담은 디지털 데이터가
깨지면 소리가 깨지거나(찍 or 치치지지) 디코딩 자체가 안됩니다.
이 dac 이후의 아날로그 노이즈를 제거 하고 싶다면 usb, 네트워크, spdif등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서 dac이란 강을 건너게 하면 됩니다.
"외부 dac"을 사용하는 분이 foobar/asio를 사용하는것은 넌센스 입니다.
넌센스라는게 이해가 안되시면 제가 위에 설명을 더 쉽게 못한 탓입니다.
물론, 정확한 데이터의 유통 경로를 알고자 해서 foobar/asio를 사용한건
좋습니다만, 가진 소스가 16/44.1khz 데이터 밖에 없을텐데 아무거나
써도 다 똑같은 결과일겁니다.
리시버.. 저도 옛날에 좀 써보았지만, PC와 비슷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hi-fi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차폐와 노이즈 방지. 그리고, 게인 뻥튀기.
물론 고가의 리시버는 신경쓰기야 했겠지만, 그 반 가격의 전용 hi-fi 기기라면
대부분 더 나은 기대치를 보이기 때문에 리시버는 개인적으로 좀 거시기 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뜯어보질 못해서 그냥 스킵하겠습니다.(리시버와
크게 다를거 같진 않습니다)
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cdp : 자작 cdp
프리 :아르스노바(가끔 영화 보기 때문에 못 바꾸고 있습니다.)
파워 :자작 TR 싱글
스픽 :자작 톨보이
cd는 필립스프로2 모듈이고, 파워는 내공 30년의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거고,
스피커는 만든다고 계측기 사느라고 정작 스피커에 투자를 못한 어중간한 놈이죠.
총 해서 200 안들었네요.. 프리 빼곤 다 부붐이지만.
pc-fi : vivo mk2 + 제스피
pc에서 스테레오만 들으시면 vivo 강추 합니다. 김유진씨를 알게된게 10년이 넘었는데,
그 어떠한 미신적 요소도 빠져들지 않으시는 분이시고, 기기도 잘 만듬.
오디오는 답도 없고, 바른 길도 없습니다.
미신도 많고, 종교 집단도 많습니다. 설명이 명확하지 않은건
기억만 하고 믿거나 전파하지는 맙시다.
시스템에 안 좋은곳만 보여서 음감이 방해된다면 제 글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어서 좋은 시스템이 되었으면 바램입니다. 그래서, 릴렉스한 음악감상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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