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까지 사용해본 기기가 변변찮은 초보입니다.^^
참고로...
스피커:모니터오디오 BX2
앰프:인켈 rx-772(네오텍 3006 점퍼선)
사운드카드:프로디지 7.1
스피커케이블:오디오플러스 7501 바이와이어링
Y케이블:오디오플러스 asb-8000
기타:콩자갈 4/5 정도 채운 스탠드,윈xp+푸바+asio4all v2.10
스피커는 구입한 지 4주가 되어가는데요, 오늘 소리가 한 번 더 좋아지는 시점인지 정말 기분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보컬이 모니터를 통해서 나오는 흔히 느끼는 소리였거든요.
근데 오늘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를 듣는데 목소리가 모니터가 아니라 뒤에 있는 유리창 밖에서 실제 가수가 노래를 하는 듯한 생생한 소리가 나지 뭡니까..@.@!!!
단순히 유리창 밖에서 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애니를 보다가 실사를 보는 느낌이랄까..
목소리에 생명력이 깃들어 있는 듯한 소리가 나네요.
정말 생생함 그 자체였습니다.
저 한곡만이 아니라 다른 팝가수들도 유리창 뒤에 숨어서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이 들구요.
예전과 달라진 거라고는...
스피커케이블 한조를 더 구입해서 바이와이어링을 한지 3일정도 됐다는것.
이게 또 점퍼선으로 할때랑 소리가 다르네요.
같은 케이블로 스피커 점퍼선을 하니까 중역대가 강해지면서 귀가 먹먹해면서 두통이 생기던데요.
바이와이어링을 했을때는 좌,우 스피커에서 따로 울리던 베이스음도 정가운데에서 깔끔하게 울리고 귀를 먹먹하게 하는 중역대 과다도 없구요, 고음도 가늘게 느껴지던게 줄어들면서 위로 더 높게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저음은 처음에는 예전보다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해소가 되구요.
호텔캘리포니아에서 박수를 쳐주는 관중의 수마저 늘어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는 가수가 실제로 앞에서 노래를 해주는 느낌이라는 말이 정가운데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정도로만 이해를 했는데 오늘 듣고 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고가의 기기에서만 느낄 줄 알았는데 저렴한 기기에서도 이런 소리가 난다는게 참..신기합니다.
이런게 오디오를 하는 즐거움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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