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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이 맞기는 맞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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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06: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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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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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이 맞기는 맞더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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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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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준치라는 얘기의 주요한 내용은~~
준치는 워낙에 딱딱한 조직을 가지고 있어서 죽은지 오래되서 어느정도 썩어도 먹을수
있다는 얘기죠.
몇년전에 후배놈에게 인켈 방송용 스피커 하나를 거의 강탈을 했는데 이것이 참..
얼마전에 저음 유니트 엣지가 다 날아가서~~
수리할 동안 1 만원에 1조 스피커를 구해서 들었는데....참 가관이더군요.
하여 분해를 해 보니~~
네트워크는 전혀 없고 고음 유니트에 콘덴서가 달랑 하나 달려 있더군요.
인켈 스피커는 지금 5.1 채널 리어 스피커로 사용하는데 엣지 수리하러 가느냐고 분해해서 봤더니만~~
그런대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더군요.콘덴서 뿐만이 아니라 저음용 코일까지 말이죠.
뭐 썩어도 인켈은 인켈이더라구요.
몇년전에 5.1 채널용 센타 스피커가 하나 필요해서 황학동에서 인피니티 센타 스피커를 하나 2 만원인가 3 만원에 구해 왔는데.
몇년 잘 사용하다 호기심에 분해해 봤습니다.
역시나 제대로된 네트워크가 있더군요.
뭐 인피니티 스피커라고 해서 특별히 좋은 유니트를 사용한것은 아니고 고음 유니트에
양각으로 상표가 표기된 정도더군요.
유니트라고 해봐야 대충 2~3 만원 정도면 떡치는 유니트인데 뭐 어차피 스피커라는 것이 유니트만 가지고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스피커통도 중요하고 네트워크도 중요한데 중국산 싸구려 스피커 보다는 중고라고 해도 어느정도 이름 있으면 그런대로 품질을 어느정도까지는 보장 받을수 있다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더군요.
뭐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처럼 썩은 중고라도 이름이 있으면 나름 쓸만하다는~~
1 만원에 한조 짜리 중고 중국산 스피커는 지금...버릴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아 1 만원이면 탕수육이나 시켜먹을걸 하는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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