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켈 엠프(저급~) 사용하다.. 마란츠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 끝에 PM-54(처음에는 64인줄 알고 구입했는데...)를 구입했습니다.

소리 성향이 확~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스피커에 욕심이 났습니다.

사용하는 것은 대우 콤퍼넌트에 붙혀있던 2Way 스피커입니다.

처음에는 JBL ES20을 사려고 했습니다.

(고음이 맑은 것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장터에 안나와서.. 지쳤습니다.

그래서 PSB alpha B1을 발견하자마자 샀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생각과 달랐습니다.

대우 스피커는 밝은 성향이었습니다.

하지만, B1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저음은 단단해졌는데,, 고음은 맑지 않네요)



약간 배치를 다시하고, 눈을 감고 삼각점에서 들었습니다.

flac 파일을 듣자,,,

보컬이 정면에서 들리고, 악기가 약간 좌우로 분리되어서 들립니다.

오~~~ 초보로서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음장감인가요? 음상의 맺힌 점인가요?)



그런데,,, 들으면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1.일단, 가수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져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가수 음악을 들어도요..

(밸런스로 오른쪽으로 돌려도 왼쪽으로 치우치는 듯하고,,, 많이 우측으로 돌려야 중앙쪽으로 옮기는 것 같은데,,, 다만 양쪽 스피커 소리 크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청음 위치가 잘못 된것이나, 스피커 배치가 잘못된것인가요?



2.환경이 따라 달라진다지만,,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를 더 띄어놓을수록 좋나요?

더 배치를 개선할 방법이 있을까요?

뒷면하고 50cm 정도 뛰어놨고, 스피커 사이는 1.5m .. 60도정도 틀어놓았습니다.

다만 우측 스피커는 벽에 가낍게 붙었고, 좌측은 행거에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가운데 없으면 좋겠지만,, 겨울이라 화분들을 안방으로 옮겨야 되서 그 사이에 있습니다. 스피커 약간 뒷편으로..

조금 더 배치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음이 더 강조되도록 배치를 바꿀 수 있나요?)



3.제가 밝은 성향의 스피커가 좋은데요...

조금 더 알파 B1을 들어보긴 하려 하는데... 스피커 성향의 한계인가요?

바꿔야 하는지...

(하지만 대우 스피커를 다시 들으려하니... 너무 가볍게 느껴지네요..

역시 지금은 B1이 더 좋습니다.)

지금 엠프의 고음 부분을 많이 올려 놓았습니다.

주로 보컬이 강조된 가요를 많이 듣고요, 클레식도 듣습니다.

만약 10만원 내외 중고로 살 수 있는 스피커 중에 추천해주실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피곤한 고음이 아니라 맑은 고음을 좋아합니다. 악기를 잘 표현하면 좋아합니다.)



B1이 크기에 비해 단단한 저음에 듣기에 편안한 좋은 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스피커를 들어보지 못했으니 정확하게 판단, 비교하지 못하겠지만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답해주신 분은 더욱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