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학생때 갑자기 너무 오디오가 갖고 싶어서 (그때까지 쓰던건 삼성에서 나온 미니 컴퍼넌트였습니다. 그 후로 알게된 사실인데 지하실에 나름 근본있는 오디오 세트가 있더군요.)
당시로는 좀 무리해서 캠브리지 오디오의 azur 640a/c v2랑
와피데일 9.1 북쉘프 스피커를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그후로 음반도 많이 늘고 직장에 딸린 관사에 주로 살며 카오디로만 음반 듣다가
이제 관사엔 PC-FI를 집에는 좀 번듯(?)한 오디오를 갖출까 합니다.
주로 듣는 음악은 클래식 80%에 재즈와 탱고등이 20%이며
주로 소편성 실내악 및 독주연주를 즐겨듣습니다.(클래식 기타와 바이얼린)
제 방은 크기가 약 300cm*650cm 으로 좀 길쭉하고 6평이 조금 안 됩니다.
침대나 여타 바닥을 차지하는 물건은 거의 없고 책상이랑 책장뿐이며
단독주택이라 소음 진동은 상관없습니다.
일단 소스기는 1주일 동안 cd리핑한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pc-fi쪽이랑 네트워크플레이어쪽으로 좀 생각해보려하고 엠프와 스피커 및 감당할만한 수준에서 선재들을 업글해볼까합니다. 최근에 지름신 이겨낸게 있어서 pc-fi쪽엔 100, 엠프랑, 스피커엔 400정도까지 쓸 수 있습니다.
전에 비싸서 못 샀던 B&W 683 혹은 200 안쪽의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와 이에 어울릴만한 엠프를 사고 싶습니다.(방의 크기나 구조상 북쉘프가 나을까요. CM5도 많이들 언급되던데 같은 값이고 공간 구애 받지 않는다면 플로어스탠딩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B&W를 사려는 이유는 예뻐서입니다. 딴 이유는 없어요.)
혹 640a가 제가 말한 스피커들 정도는 무리없이(?) 구동해줄 수 있나요? 이럴땐 어떤 걸 업그레이드 해보는게 좀 더 풍요로운 음악감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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