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년을 오디오를 운영하며 음악을 들어왔습니다만,
요 근래 거주 상황이 불안정하여 오디오를 접어놓고 있습니다.
포터블 환경에서는 들을일이 많아 포터블 오디오쪽에서는 상당히 공을 들여
좋은 기자재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만,
역시 집에서 듣는 음악보다는 맛이 덜한지라,
이지 리스닝용으로 원샤시 미니 오디오를 찾고 있던 중,
이 회사 제품이 눈에 들어와서 사용해보신 분이 있을지 궁금하여 문의드려봅니다.
이 회사 제품의 신기한 점이라면,
기본적으로 저렴한 설계의 아날로그 턴테이블을 베이스로,
CDP와 라디오 등을 교묘하게 결합한 앤틱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간이로 쓰기에 아날로그까지 모두 들어가 매력적이고,
스피커까지 일체형인데다, 차후 조금이라도 퀄리티가 나은 외장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디자인이 앤틱하여 인테리어 소픔으로도 손색이 없는 듯 하여,
상당히 눈길이 가는데요.
제일 중요한 음질이 어떤지를 확인할 길이 없네요.
사이즈와 설계로 봐서는 양쪽에 풀레인지 스피커가 스테레오로 들어있을 것 같긴 한데,
들을만한 소리가 나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한 귀에 듣기에 물리특성이 좋은 아주 바른 소리는 기대하지 않지만,
최소한 지나치게 뭉툭하거나 말러같은 대편성 총주시에 소리가 찢어지거나 하면 안될 것 같아요.
말그대로 이지리스닝 용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들을만한 소리만 나와주면 될 것 같은데요.
혹시 사용해보신 적이 있거나 일청해보신 적이 있는 분의 경험과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