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클립쉬 RC-35를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프론트는 RF-35 쓰고 있고요, 리시버는 데논 1802입니다.





방 구조 상 센터 스피커의 위치를 적당히 두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TV 뒤에 임시로 두었습니다.





근데 5.1 영상을 감상해보면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나



프론트에서 센터로 대사가 옮겨지는 상황에서는 대화의 음색이 확 다르게 느껴집니다.



프론트에서는 클립쉬 스피커의 성향대로 찰진 음색으로 나오는데



센터에서는 그보다는 좀 두터운 듯한 느낌의 대사로 들립니다.



쉽게 말해 고음이 좀 약해지는 느낌이랄까요?





TV 뒤에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난 주말에 아예 TV 앞으로 빼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만...



뒤에 있을때와 별 차이가 없네요.



여전히 고음이 좀 답답한 느낌입니다.





분명 귀가 아플정도로 센 고음이 나오는 클립쉬로 알고 있는데 생각한것과는 다른 음색이 들리니...





같은 브랜드라도 프론트와 센터의 음색이 다를 수 있는건지요?



아니면 무슨 셋팅 문제인건지?





아...차이점이라곤 스피커 케이블과 바나나단자만 다릅니다.



프론트는 까나레 4S8G이고 센터는 오디오플러스 SEC 8304로 연결되 있습니다.





이번 주말께 TV를 별매 스탠드에 올려서 센터를 앞으로 빼줄까 생각중인데....



별로 효과가 없을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