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정리 후 꽤 시간이 되었음에도 제품별 정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원래 제품별 디테일한 비교를 올리고 싶었지만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꾸 시간이 딜레이 되네요..거기에 엑셀작업한 것을 올리질 못하니까 방법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품별 정리로 해서 일단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 되면 좀 더 디테일한 것은 추후에 올리는 것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글에서 제품을 정리하면서 한가지 회원님들에게 고지하고자 하는 것은 장단점은 경우에 따라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거나 자료를 확인할 당시와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장점중 하나가 인터넷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따라서 발매초기에 안되던 기능도 후에 추가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혹시 다른 부분이 있으면 가차없는 지적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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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정리
올인원 제품.
1. Naim Uniti : 가격 5,200,000원 ( 인터넷가격 기준)
* 특징: 유+무선, 2x코엑시얼, 2x 옵티컬의 디지털 입력단, Flac지원,
우선 Net-Fi를 통한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네임의 네트워크 3총사중의 올인원 제품으로 일단은 빵빵한 가격으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제품이 그렇지만 기능적으로 특별히 다른 네트워크제품보다 뛰어난 점은 없습니다.
PC-Fi를 와 다르게 Net-Fi는 하이엔드 사운드를 가능하다고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하지요.
아마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가격의 기준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DAC기능과 앰프부라고 하겠지요. 그런 부분에서 풍부한 디지털+아날로그 입력단은 이제품이 올인원이지만 어떠한 소스도 자신있게 받아 줄수 있는 메인앰프로도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서 네트워크 올인원은 서브시스템 구성시 좋은 대안이라고 한 말을 비웃는 듯합니다.
http://www.naimuniti.com/pdf/NaimUniti_Product_Flyer_UK_lr.pdf 제조사 사양입니다.
또한 프리아웃(DIN)단자도 지원하는 등 하이앤드를 지향하는 네임 네트워크 플레이어입니다.
참고로 Naim Uniti와 Rotel RCX 1500 비교 사용기는 전경웅님의 사용기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use&mode=view&num=9238&page=0&view=n&qtype=content&qtext=%B3%D7%C6%AE%BF%F6%C5%A9&part=av )를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2. Rotel RCX-1500 : 2,000,000 원
* USB(후면) 단자를 통한 유,무선 네트워킹, 4줄 디스플레이를 통한 편리성.
음질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고 싶지만 Naim의 제품이 가격대비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본 제품이 딱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텔의 단순한 듯 세련된 디자인은 은은한 멋을 풍기죠.
하지만 이제품은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파워를 넣으면 시디로딩하는 소리가 약간 거슬릴 정도있지요.
이부분때문에 불만인 분들이 종종 계시던군요..
저도 약간 거슬리기는 하였지만 계속 나는 소리가 아닌지...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뮤직 서버의 음악을 로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다른제품에 비하여.. 물론 제가 가진 음원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폴더에 들어갈때마다 로딩이 되는 시간이 좀 늦은 편입니다. 또한 랜덤 기능시 모든 음원리스트를 새로 로딩하여 시간을 지체하고 종종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였습니다.)
대신에 이제품은 비록 USB 단자를 통한 wifi부분은 감도가 좋은 듯하였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IPTIME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집에 있던 다른 iptime 제품을 꽂으니까 인식을 못하더군요...(801.1n, 801.1g 제품 두개를 테스트 해보았는데 모두 인식하지 못하던요...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모두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재미 있었던 부분은 USB/Ipop단자로 갤럭시 탭을 연결키니까...이동디스크로 인식해서 음원을 재생하였습니다.. 마란츠나 티악은 이부분이 안되더군요..
네임유니티에 비하여 후면은 아주 단순한 모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맞게 phono부를 제외하였고 입력단자도 최소화하여 배치를 하였습니다. 아마 서브 시스템으로서의 네트워크 플레이로는 처음 부터 기획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50~70만원대가 주인 네트워크 올인원 제품에서는 음질에 보다 중심을 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3. 마란츠 CR 603 : 650,000원
* 특징 : 유선 올인원, 블루투스지원 (옵션). 스피커 A/B조 운용가능.
이제품은 데논 RCD-N7, 티악 H500NT 와 함께 실용 네트워크 올인원제품으로 "스마트 오디오"란 명칭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입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 것은 마란츠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유선네트워크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논은 같은 집안임에도 무선을 강조장착하고 있지요..
마란츠도 무선의 경쟁력을 모를리 없지만 나름 고집을 하는 것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두지 않나 생각합니다.
암튼 그런 부분에서 굳이 무선이 필요없다면 이제품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블루투스가 아직은 음질에서 wifi혹은 유선, USB에 비하여 음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블루투스가 옵션으로 지원 됩니다.
그리고 동급의 다른제품보다 좋은 점은 2조의 스피커연결이 가능하고 따라서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도 동급의 타 제품보다 음질을 중시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본인이 경험한 마란츠의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편리했음을 고려할때 본 제품에 믿음을 갖게 합니다.
또한 마란츠 제품은 데논과 스마트 어플을 호환공유하기 때문에 애플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와이파이지역내에서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스마트폰에서 리모트기능을 중시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편리성도 있지만
아직은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한글지원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 어플을 이용하면 한글지원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idesea.egloos.com/3141469 너른바나님의 사용기입니다.
4. 데논의 RCD-N7 : 700,000만원
*특징 : 무선 올인원 네트워크플레이어,
앞서 언급했듯이 이제품은 마란츠의 집안답게 CR603과 디자인과 모든 포맷이 비슷합니다.. 마치 CR603의 wifi 버전을 보는 거 같습니다.. 만약 마란츠 CR-603의 기능에 유선이라 아쉬웠던 분들에겐 대안인 제품이라고 하겠네요..대신에 바이와이어링은 양보해야 겠지요.
뒷면 단자구성도 거의 CR-603과 흡사합니다.
출력이 60w/ch로 50w인 마란츠보다 조금 높다는 것이 다르군요..그외 기능도 거의 흡사합니다. 가격도 거의 같은 가격대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5. 티악 CR-H500NT : 600,000만원
특징 : 유,무선 올인원 네트워크 플레이어, Phono(MM)지원, USB 128bit 디지털변환
작지만 최첨단 네트워크 기능에 스마트기능에서 아날로그 포노지원까지...거기에 무선까지 지원되는 스펙상엔 꽤 괘안은 넘입니다. 주파수대역한계탓인지 소리가 두터운 느낌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와는 악연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이상하게 저의 사무실이나 집에서 와이파이 암호를 잃어버리는 증상 ( 접속할때 마다 네트워크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그래서 제가 치매 걸렸다고 했습니다.)때문에 애먹었습니다. 결국 A/S 보냈지만 센터에서는 잘된다고 하고....^^;;
결국 두번의 A/S 를 거쳐 떠나 보내야 했던 놈입니다.
일단 무선이라는 이점이 있고요..
그리고 제가 맘에 들었던 기능은 포노를 지원한다는 것과 거기에 USB메모리에 mp3(128k)로 인코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몇곡을 테스트 녹음하였는데 128k로 녹음된 mp3는 같은 비트레이트의 mp3에 비해 음질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LP의 음악를 간단히 mp3로 저장한 것이지요..당연히 CD나 다른 음원도 가능하였고요...그래서 가능하면 이넘을 그냥 서브로 가지고 가려고 했었지요..제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넘였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디지털 입력단자가 없다는 것이죠.. 아날로그 입력단자가 하나는 있기는 하지만 이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죠...
두번째는 네트워크 기능에서 무작위재생(random)과 반복(repeat)기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혹시 업데이트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사용하면서 참 불편하고 아쉬웠던 기능입니다.
세번째는 Flac 지원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품을 사용시에 Flac 테스트를 하지 않았지만 메뉴얼상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매력있는 넘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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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올인원형 네트워크 플레이어 5기종에 대하여 알아 봤습니다.
신제품이 더 나오면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자꾸 미룰수 없어 쓰고보니 내용이 빈약하다고 혼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추후 신제품도 지속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