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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테스트에 관한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13 00:56:44
추천수 0
조회수   986

제목

블라인드테스트에 관한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안정민 [가입일자 : 2005-04-07]
내용
블라인드테스트에대한 여러 댓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 직접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보지도 않고 추측성 말을 너무 많이 하는구나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억력의 한계를 말하며 답을 못마춘다고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게시판에서 앰프에 대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애초에 기억도 못하면서 무슨 앰프는 어떤 소리다라는 말을 어떻게 합니까.

소리를 죄다 기억하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 유의미한 부분만이라도 기억을 하거나, 적어도 그 느낌만으로라도 기억을 하여 맞추면 되는데, 실제 볼륨을 똑같이 맞추면 그 정도도 구별하기가 불가능해집니다.

볼륨을 동일하게 맞추는건, 별거 없습니다.

셀렉터를 통하여 말 그대로 청취자가 듣기에 볼륨 동일하게 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전 공인된 블테를 해본 기억은 없어 이 정도로 밖에 정확도를 추구하지 않았지만, 테스트기 등이 있으면 더 정밀하게 볼륨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소리가 다른 앰프를 동일한 볼륨으로 셋팅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에 대해선, 원래 앰프의 소리는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청취자가 느끼기 힘들정도로 거의 동일한 볼륨으로 맞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소리 자체가 다르면 동일한 볼륨으로 못맞춥니다.

즉 스피커를 통하여 말하면, 어느 스피커는 고음이 강하고 어느 스피커는 저음이 강한데, 어느 볼륨으로 동일하게 맞출까요.

앰프의 경우는 셀렉터를 통하여 볼륨을 동일하게 맞춘뒤 들어보면, 셀렉터를 변경해도 소리 차이가 전혀 없게 들립니다.(적어도 제가 듣기엔)

스피커는 비슷하게라도 맞춘 뒤 들어보면, 셀렉터 바뀌는 순간 소리가 바뀌지만 앰프는 오직 딸깍 소리로만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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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동 2011-10-13 01:02:47
답글

딸깍하는 음만 들리는거 절대 아닙니다. <br />
좀 더 해보세요.<br />
그 앰프가 어떤 앰프인지 맞추기가 난해한거지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것을 느끼는 사람은 많습니다.<br />
그런 사례도 많답니다.<br />
다만 바뀌긴 했는데 이게 A냐 B냐 C냐를 믈으면 거기서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거죠.

안정민 2011-10-13 01:07:10
답글

한가지 전제는, 제가 블테를 행했던 공간과 기기, 볼륨과 저와 제 주변사람의 청음결과에 해당되는 글입니다. <br />
다른 테스트에서도 제 경험과 무조건적으로 동일하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적어도 제가 했을 땐 이러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송만기 2011-10-13 01:17:09
답글

정곡.....

정선동 2011-10-13 01:26:46
답글

네 블라인드테스트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br />
근데 저는 친한 사람들이란 연습을 많이하고 집중해서 하면 10회 단위로 하면 아예 안된다고 생각 될 때는 그냥 하던 중간에 다시 하자고 하는 경우는 있지만 잘 들린다고 생각되어서 10회나 20회를 진행해보면 의외로 10회당 8,9번을 맞추는 경우가 의외로 나옵니다.<br />
한가지 전제라면, 마찬가지로 다른 공간이 아닌 항상 음악을 듣던 자기 공간에서 자기 기기를 이용했을 때의 이

정선동 2011-10-13 01:30:13
답글

그리고 또 한가지..<br />
솔직히 블라인드테스트가 아닐 때는 기기간 차이점이 음색으로라도 느껴지쟎아요?<br />
그게 플라시보든 뭐든 그냥 그걸 즐기는게 오디오매니아에요~<br />
블라인드테스트를해서 맞추든 안 맞추든 신경 안 쓰고 즐겁게 원초적으로 느껴지는걸 즐기는거거든요.<br />
그러니까. 느낌의 다름을 가지고 지구가 둥그네 네모낳네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박철휘 2011-10-13 01:57:02
답글

에혀... <br />
피아노 조율사가요. 건반을 하나씩 치게 했을 때 특정 건반의 음이 틀렸음을 구분하는게 절대적인 음을 기억해서가 아닙니다. 상대음을 기억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단지 건반 하나 누르는건데요.<br />
상대적인 음으로 비교하는게 아닌 절대적인 음으로 기억하는건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외에는 불가능하다고 그러죠.<br />
(제 직장후배가 10년이 넘게 아마추어 밴드를 하는데 친구 중에 절대음감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절

박철휘 2011-10-13 02:16:11
답글

또 하나 말씀드릴께요.<br />
쇼핑을 하면 왜 남자는 쉽게 피로를 느낄까.<br />
<br />
오랜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따라 남자는 수렵본능이 있어서 여자와 시야각이 다르고, 자신이 보고 싶지 않은 정보라도 자극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뇌에서 그걸 모두 처리하려고 합니다.<br />
여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면서 처리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이 적습니다.<br />
<br />
그냥 백화점가서 백화점전체를 보지

박성길 2011-10-13 02:20:58
답글

박철휘님/ 어쩌면 장시간의 소리자극 자체에 여자들은 쉽게 피곤해합니다..<br />
<br />
이 글을 보니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오디오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지 공감이갑니다~! ^_^

허길 2011-10-13 05:09:22
답글

블라인드 테스트시 지적되는 단기 기억력 문제.. 보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없나요? <br />
항상 보면 블라인트 테스트는 믿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지, 긍정적으로 어떻게 하면 신뢰성이 <br />
높아질까는 관심들 없으신것 같더군요. <br />
<br />
어쩌면 블라인드 테스트는 주장의 확률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 서로 상대방 가능성에 대해서 <br />
부정도 하지 않는 묵시적으로 서로 윈윈하는 방법론 아닐까

고동윤 2011-10-13 10:48:42
답글

실용, 비실용 진영(부정확한 용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서로 생태계가 다르니까 자신의 생활을 강요할 필요가 없는데, 대개 보면 실용진영이 비실용진영에 강요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왜 그러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실용기기 사서 음악든는데에 비실용진영이 훼방놓을 일은 없을 텐데요.<br />
<br />
그건 그렇고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게 정말 검증력이 있는 테스트일까요? 가장 중요한 이 전제가 미확인상태라고 봅니다.<br />
<br /

손일철 2011-10-13 11:01:12
답글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므로 다른 변수는 배제시키고 귀만 열어주고 시험을 하는 것은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고 보구요, 여기서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 일단 기억력의 한계란 변수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기억도 제대로 못할 정도의 소리차이라면 그 소리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차피 좋은 소리 들어봐야 기억도 못할텐데 말입니다.

우경운 2011-10-13 13:25:30
답글

저도 글쓰신분과 비슷하게 느꼈습니다.<br />
실제로 블테를 해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추측으로 어떠니 저떠니 하니 토론이 엉뚱한데로 매번 가는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 지더군요.<br />
집에서 간단히 한번 해보는거 그거 크게 어렵지 않은데 말이죠.<br />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그 결과에 대해 왜? 그럴까 하는 점이 저는 가장 궁금한데 말이죠.

박철휘 2011-10-13 13:29:16
답글

기억을 못한다고 듣는 그 순간의 감흥이 같을거라는 결론을 내는게 오류인겁이다.<br />
감흥은 다르므로 다르게 느낀 감정에 대한 기억만이 다를뿐 실제 소리는 단순화되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한단 말이죠.<br />
첫키스의 황홀함은 기억하지만<br />
그때 내 여친이 머 입었고 무슨 머리했고 키스하는 동안 그녀의 손은 무슨 행동을 했고, 그녀의 혀는 무슨 동작을 했고, 침맛은 어땠는지 다시 한다고 해서 차이점을 그대로 구분할 수 있냐고요.

손일철 2011-10-13 13:34:23
답글

박철휘님이 정곡을 짚으셨네요. <br />
그래서 그게 비록 블테로 구분을 못했더라도 결코 미세한<br />
차이가 아니라는 거죠. <br />
스피커 교체로는 아무리해도 얻을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앰프만이 답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죠. <br />
그렇기에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업글을 감행하는 겁니다. <br />
누군 돈이 남아서 업글하나요? 그 돈 매꾸려면 피눈물 납니다. 그러나 소리로 보답받기에 하는 것이죠. <br />

송만기 2011-10-13 13:45:57
답글

근데 그런 구별도 못하면서 차이는 엄청난다는 설명은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보통 차이가 난다고할때는 집중해서 듣기때문에 충분히 구별할 수 있을텐데요...본인도 실재로는 구별 못하면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br />
그리고 정확한 기억도 못하면서 둘 사이의 차이가 엄청나니 다른건 들을게 못한다는 분들은 또 뭔가요? 의문은 거기서 출발했습니다.

송만기 2011-10-13 13:51:30
답글

보통 블테를 개인이 할때는 자신의 청취환경에서 가장 감흥이 컷던 부분을 위주로합니다. 차이가 가장 났던 부분에서요. 그런데도 실재로는 구별을 못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도 큰 차이라면요..

손일철 2011-10-13 14:09:06
답글

의심나시면 겪어보시면 되죠. 블테도, 고가의 앰프도 말입니다. 두 가지 다 충분히 겪어보고 난 다음에 내린 개인의 결정은 어느 쪽이든 존중받을 만 하다 봅니다.<br />
문제는 한쪽밖에 겪어보지 못한 분들이 어설픈 경험을 가지고 우길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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