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사용하였고, 알고 계시는 성향일텐데요..
제가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여기에 쓰인 글은 순전히 제 시스템 매칭에서의 결과이오니
참고하셔서 봐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C-01이 맘에 안드신다면..
언밸런스 프리 출력단의 성향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조금 가는 듯이 선이 강한 성향으로 볼륨을 높이면 자극적이
되는 듯 합니다. 고음량으로 듣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음장형성, 음자체 정확도 등의 퀄리티는 매우 높구요.
특이하게 언밸런스 출력단에 게인조절할 수 있는 variable 프리 출력단이
하나더 있는데, 요걸 이용해서 게인을 좀 낮추면 조금 개선됩니다만,
그래도 소리가.. 딱 들어맞는 느낌은 안듭니다.
마지막으로.. 밸런스 프리 출력단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혹시 밸런스단을 안써보신 분이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악적 성향이 달라서 같은 프리인지를 의심하게 합니다.
소리가 풍부하면서 적절한 단단함을 가지는 말그대로 밸런스
잘 잡힌 소리가 나옵니다. 음량을 높여도 음색이 유지됩니다.
음장감이 장점인 이 프리의 맛이 적절한 질감과 함께 잘 살아나는 듯 합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누리기 힘든 소리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볼륨 조정시 증/감소량이 평탄하지 않은 점 등으로
실력 대비는 매우 저렴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렴하고 쓸만한 프리 앰프가 드문데..
꽤 괜찮은 대안인 듯 합니다.(밸런스 프리 출력 이용시^^)
< 제 나름의 추천조합 >
심오디오CD-1 > 마일스톤 프리 C-01 > (밸런스 연결!) > (w/게인-6) 마란츠 파워 SM-11S1 > ATC 12SL
-> 이 경우, ATC를 제대로 구동하여 이탈감이 좋아 눈을 감으면 앞뒤 공간과 무대가
나타나고, 스피커의 위치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음이 충분한 양감에 적절한
단단함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마란츠의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프리 매칭에
따라 급변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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