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a100s이후로 에이프릴의 팬이된 용인에 서식하는 초보 오디오쟁이입니다.^^
오디오쪽으로 발을 옮긴지 이제 3년차 정도라 내공이 다른분에 비해 미약하지만
너무나 만족스런 기계를 접하니 안쓸수가 없어 글을 남깁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담글때 스피커는 한방에 크게 소스나 기타 케이블을 차차 업글하자
는 목표로 노트북에 mc15를 연결하며 간략한 데스크 파이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 dac, ddc, 케이블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느덧 DP1 사용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DP1이전 베레스포드, 오디오키드 dac, 사파이어, da100s 등을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남
게 된게 da100s 였습니다. 호방하고 짜릿한 한방이 제 취향에 맞더군요...
그래서 DP1 수령전 아이맥에 da100s+hp100을 연결하여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 DP1 공제 소식을 접하고 한참 갈등을 하다
(스피커와 비슷한 가격의 dac+pre라 좀 망설였습니다....)
에이프릴의 능력을 믿고 공제에 참여하고 지난주 금요일에 수령하였습니다.
1. 첫느낌
다른분들이 개봉기 등을 올리셨지만 정말 고급스럽니다.
박스 포장 및 기계마저 에이프릴 최상급 라인이라는걸 느끼게 해주죠...
처음 아이맥에 usb 케이블(jmaudio에서 만든 30만원대 케이블) 직렬 후 예전 da100s
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da100s는 호방하고 짜릿한 한방이지만 dp1은 오래 들어도 귀가 안아프고 저음도 풍
성...물론 고음도 살아 있구요
듣자마자 이건 물건이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오더군요...
하지만 케이블의 문제인지 아이맥과 직렬에서 간헐적으로 끝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2. 사운드프라임 2496시그네쳐 DDC+Audiogd 전원부 연결 후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피오당에서 공제한 ddc 입니다. 24/96 빆에 받지 못하
지만 제 쏘스가 멜론에서 다운받은 mp3와 씨디 직출한 appleloss 파일이기 때문에 연
결을 해보았습니다.
DP1에 직결된 u3과 성향이 전혀 다르더군요...
da100s 느낌에 저음도 단단해진 느낌...가격차가 있는 만큼
(사운드프라임 ddc+전원부 공제가가 약 60만원 선입니다)
확실히 ddc 연결이 저에게 더 좋더군요...^^
3. 수령후 약 일주일 에이징 및 헤드폰성능
모든 오디오 기기는 에이징이 필수라 여겨 일주일 동안 진득하게 음악을 돌리면서 차
근 차근 음악을 다시 감상했습니다.
역시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고음도 점점 실키한 느낌이 나고 저음도 단단해지더군요...^^
특히 고음 중음을 실키하게 뽑아내는 DP1의 dac/pre 능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또한 처음에 usb 직결시 간헐적인 끊기는 현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더군요...^^
헤드폰은 슈어sh840 밖에 없어 뭐라고 평가 할수 없지만
오디오에 전혀 관심없는 저희 형도 처음 헤드폰 연결하고 2-3곡 감상하고 hp100에서
안들린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요...예전엔 hp100도 상당히 만족해 했는데 dp1 듣자마
자 형이 바로 DP1에 손을 들어 주더군요...ㅎㅎ
4. 총 평
사실 저의 시스템은 DP1에 어울리지 않을지 모릅니다.
스피커도 고수님들이 사용하는것 처럼 비싼것도 아니고 액티브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
하니깐요
하지만 DP1은 정말 편하고 고급스럽습니다.
da100s 24/96도 처음 신품 구매 후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니 놀라울 정도로 변한 기
억이 있는데 DP1 또한 너무 기대됩니다...
실 판매가는 공제가 보다 높을 꺼라 생각되지만 상당한 실력기 임에는 틀림업습니다.
저 처럼 간략하게 데스크 파이를 하실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ps. 제 시스템 소개 입니다...(처음에 올렸어야 하는데...흥분하는 바람에...^^)
아이맥 (아이튠)->jmaudio usb케이블->사운드프라임 ddc 시그네쳐+오디오 gd 전원부-
>jmaudio 순은 i2s 케이블->DP1->오이스트라흐 인터케이블->mc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