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마이크로포드 SE'의 음질이 장난 아니더군요. 보통은 피시파이 용도라는데, 하이파이로도 크게 손색 없습니다. 사운드 질은 엔간한 미니 스픽(ERA 디자인 3,4 등등등)에 밀리지 않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ㅋㅋㅋ 물론 가격대비이지만, 음에 분명 심지가 있습니다. 고역이 날리지 않고, 저역도 3인치 우퍼에서 나와줄 만큼 나옵니다. 듣는 누구나 움찔 놀라곤 합니다. 전 무식하게 모노블록 파워앰프에 물렸고, 소스도 1000만원 대의 마크레빈슨 DAC에 CEC TL-1X인데, 6평 방을 꽉 채워줍니다. 물론 묵직한 철제 스탠드를 구해 접착제로 스피커와 꽉 묶어줬습니다. 이대로도 나름 훌륭하지만, 좀 욕심이 생깁니다. 유닛의 태생적 한계로 살짝 거친 사운드가 조금 흠입니다. 그래서...
질문 1 = 내부 배선재를 적절히 바꿔주면 어떨까요? 좀 고급으로. 이 경우 소리가 좀 더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있긴 있을까요? 유닛에서 더 뽑아낼 수 있을까요? 저는 투자를 할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지만, 너무 엽기적이라서 걱정도 듭니다. 좋은 의견 기대합니다.
질문 2 = 이 앰프 볼륨을 꽤 올리면 우퍼가 튀어나오려고 요동 칩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문풍지 떠는 잡음이 간혹 끼어듭니다. 이런 현상은 볼륨을 조금 줄이면 사라집니다. 우퍼 이상은 아닌듯 한데, 배선재를 고급으로 바꾸면 이런 현상도 사라질까요?
질문 3 = 그게 가능하다면, 그런데 이걸 어느 곳에 부탁하죠? 솜씨 좋은 강호의 고수분? 혹은 스피커 수리기술자분에게 부탁할까요?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