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때 취미로 음악을 많이 만들던 가락이 있어 그때 쓰던 모니터링 스피터

(새거가격 200정도)를 거실에서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저곳 다니면서

다른 오디오들을 많이 보고 듣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시스템 교체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집니다. 일단 기존 시스템이 니어필드용이라 거실에서 쓰기가 영 뭐하기도

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한마디로 '음악을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소리'입니다.

저음이 단단하거나 한 소리는 별로이고 좀 푸근하게 감싸주는 저음이 좋고

고음도 섬세한건 좋지만 거칠거칠하게 나는 소리는 딱 질색입니다.

가능하면 배음이 잘 사는 시스템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시스템이 스피드감이 좋고 파워풀한,

가능한한 좋은말로 표현하자면 '있는대로 뽑아주는'시스템이라서

새로 살 시스템은 방향이 이것과는 다른

들으면 맘이 좀 편안해지는 그런 시스템이었으면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음악성향은 잡탕인데 기존 시스템이 팝음악은 맛깔나게 잘 뽑아주니

클래식과 재즈 위주로만 들을것 같습니다.



없는 살림이다보니 200남짓정도에서 스피커와 앰프를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문자에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