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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음악이던 다 좋게만 들려준다고 자부하던 스피커 1-2만원에 거래된 스피커한테 패배하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9-28 02:04:13
추천수 0
조회수   1,009

제목

어느 음악이던 다 좋게만 들려준다고 자부하던 스피커 1-2만원에 거래된 스피커한테 패배하다

글쓴이

박성길 [가입일자 : 2010-01-09]
내용
안녕하세요~! 제가 야마하 스피커를 사용중인데



여기다 연결해서 음악듣는 프리파워를 2조가 있는데



잔잔한 음악들을땐 맑은 성향의 프리파워에 연결해 듣고



좀 비트빠르고 신나는 음악 듣고싶을땐 좀 거칠은 성향의프리파워로



조합해서 사용중입니다~!



제가 자뻑이 좀 심해서 나름 이 장르에 맞게 사용하면



어느 장르에라도 아쉽지 않는 소리를 내주리라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어쩌저쩌 하다가 롯데ls-360을 청음할수있는 계기가 생겻습니다.



처음에 본 롯데스피커의 디자인도 참 너무 제 스타일이랑은 동떨어져 보이고



그냥 보기만해도 소리가 무진장 허접하게 나올것 같다는 느낌이 막 솟구쳐



올랐습니다~! 거기다 또 무게까지도 무진장 가볍더라구요.. 크기에 비해....



제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스피커에 대한 생각은 무조건 무거워야



소리도 안정되게 나온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암튼 제 방에 들고와 바로 야마하 스피커 옆에 세워두고 스피커 주인분과 같이



음악감상을 했습니다~!! 처음엔 클래식 몃곡 들었는데



고운 소리결도 아니고 저음이 좀 풍성한편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임팩트 있는 느낌도 없어서 ' 그럼 그렇지..무슨 이렇게



허접해보이는 유닛,인클로저 스피커에서 좋은 소리가 나겠어?' 라고



생각하며 몃곡 듣다가 마침 씨디피와 컴퓨터



음질 비교하려고 복사해둔 김광석 씨디가 있어서 그걸 재생시켯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들어줄만은 하다. 좀있다 '나름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호소력있게 표현하네'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좀 있다가



'하모니카소리도 뭐 들을만하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찰랑한 고음도 아니고 거기다 중간에 뚝 잘라먹는 느낌이네



역시 이래서 1-2만원에 거래되는 거였구나..'라고 생각하다가



스피커를 가져오신 분이 처음에 오셔서 제 야마하 스피커를 여성보컬노래



한 2분정도 들으셧습니다.그리고 롯데스피커로



클래식 몃곡을 거쳐 김광석 노래 한 6-7곡



들으시고 그분 하시는 말씀이 야마하는 맑기는 한데



기타소리는 좀 인위적이다.라고 하시길래



속으로는 '내 스피커는 어느 장르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주는데??



장터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보나 겉모양새만 봐도 소리차이가 느껴지는데?'



라고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야마하 스피커로 김광석 노래를 재생했습니다~!



근데 정말로 김광석 목소리 표현치고는 너무 곱게 표현합니다.



거기다 기타소리는 뭔가 사실성이 없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 ㅠㅠ



그분이 설명하시기를 야마하 스피커는 딱 모양새가 좀 묵직한 느낌이 통울림



없게 생겻다.근데 이건 360은 통울림이 있다라고 설명하셔서



그러고 보니 이 360은 통이 울리면서 통기타칠때 통 울리듯



정말 직접 통키타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제 야마하 스피커는 통이 안울려서 기타소리의 잔향감이 없고



기타소리치고는 너무 곱게 착색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사실을 믿을수가 없어서 같은 노래를 1분정도씩만 7-8번을 번갈아 가며



들어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왠지모르게 내가 패배한 느낌이 들어 '인켈9500은 분명히 360보다



사실적인 기타소리를 들려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9500을 물렷습니다



9500은 저음이 너무 강하다보니 통기타 통울림에서 너무 오버해



오히려 착색된 느낌을 줘서 그냥 1분만에 음악끄고



스피커 가져오신분께 " 롯데스피커가 포크송은 더 잘어울리네요"



라고 인정하기 싫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롯데 스피커는 앞으로 제 야마하 옆자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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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2011-09-28 07:47:21
답글

인클로저를 무겁게 하고 흡음재를 꽉 채워서 공진을 극소화함으로써 앰프가 보내는 신호를 충실히 재생한다는 개념의 스피커가 요즘의 주류인데 반해, 8, 90년대까지는 자연스런 통울림을 이용하는 스피커가 많았죠. <br />
국산 에어로가 그런 류의 대표이고, 과거의 AR, 영국제 대형스피커들..... 대부분 그랬읍니다. 보컬이나 재즈 같은 어쿠스틱에는 끝장이지만, 피아노, 오케스트라 같은 에너지감이 있는 신호에선 왜곡이 많은 단점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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