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게 된건 벅스의 무제한 듣기 서비스 이용을 하게 되면서,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이더넷 케이블도 음질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아직 이더넷 케이블은 고급형이 많이 나오질 않는데, 그중 오디오퀘스트 RJ45-G와 오퍼스말레나 099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클래식과 CD음질 가요를 벅스에서 직접 구매하여 듣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푸바로 듣는 클래식과 가요가 정보량은 많은것 같으나 발란스가 잘 안맞으며, 경질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조금 신경질적인 소리...즉 오래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오는 소리였습니다..실제 벅스의 스트리밍은 224kps/44100hz입니다... 그런데 일반 이더넷 케이블로 들었을때와 오퀘나 오퍼스말레나 케이블로 들었을때 훨씬더 정숙해지면서 소리의 강약이 더 또렷해지고, 또한 소리가 훨씬더 풍성하며, 부드럽게 들렸습니다...
더 디테일한 느낌은 오디오퀘스트는 소리가 가늘어지면서 현대적인 그리고, 뒤로 빠지는 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오퍼스 말레나의 경우는 더 따뜻하며, 힘이 있고,아날로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드디스크 저장된 음악을 들어실거라 저처럼 이더넷 케이블과는 무관하리라 생각합니다만.... 혹시나 벅스나 멜론을 이용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패킷 방식의 양방향 디지털 전송에서도 케이블에 따른 차이가 심하네요...
제 주관적인 느낌은 푸바로 듣는 무손실 파일보다 오퀘나 말레나 이더넷 케이블을 쓸 경우 벅스나 멜론이 더 음악적으로 들립니다.... 여기서 음악적이란 말은 제 마음에 감동이 더 느껴지고,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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