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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최근에 사용한 3종의 북셀프 후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1-08-12 16:37:30
추천수 10
조회수   8,015

제목

간단한 최근에 사용한 3종의 북셀프 후기

글쓴이

전경웅 [가입일자 : 2001-05-21]
내용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하베스 Super HL5를 부천에서 오신 좋은 분과 PMC TB2i 시그니처에 추가금을 받고 교환을 했습니다.



예전부터 PMC TB2i 시그니처에 관심이 많았는데 교환을 제의해주셔서 써볼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느낌을 잊기 전에 가장 최근의 3종 북셀프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을 해볼까 합니다. (오디오 막귀초보의 주관적인 느낌을 적은 것이니 고수분들은 양해바랍니다.)







앰프 : 카운터포인트 솔리드 M1(파워) & M8(프리) 8옴에 채널당 100W



DAC : 코드 QBD76 & 뮤질랜드 DDC (둘 간의 연결은 킴버 D-60 동축)







1. B&W 805S



다양한 음악에 골고루 좋은 느낌입니다. 특정 장르에 특화되어있다는 느낌보다는 요것도 맛나고 저것도 맛나서 무난합니다.



3종 중에서 가장 저음이 풍부하고 소리가 넓게 퍼집니다. 북셀프이지만 덩치 큰 스피커의 느낌이 납니다. 3종의 스피커 중에 중고가가 가장 높은 만큼 가장 만족도가 높으며 그만큼의 가치를 느꼈습니다.



불만이라면 이 풍부한 느낌이 때로는 좀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스피커를 교환하다가 805시그니처를 하루정도 보유한 적이 있는데 시그니처는 좀 더 해상력이 좋고 무대가 쫘악 펼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느낌이라..정확할 수가 없네요..그때와는 DAC이 달라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네요..



결론적으로 B&W 805s는 올라운드적인 스피커로 다양한 음악을 꾸준하게 즐기는 분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평점 5점 만점에 4점!





2. 하베스 Super HL5



하도 하베스 하베스 하베스 해서..장터에 나오면 바로 사라지고는 해서..넘 궁금했습니다. 주변에 쓰는 사람도 없고..교환시도도 몇차례했는데 잘 이루어지지가 않았었습니다.



어제 장터에 떴길래 야밤에 나름 먼 거리를 달려서 인수해왔습니다. B&W 805s를 빼고

Super HL5을 연결했습니다.



첫소리의 느낌...아 이게 모야..덩치만 크쿤..소리는 덩치에 어울리지가 않다는 첫느낌..아 내보내야겠다! 하고 바로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팔기 전에 최대한 들어보자는 마음으로..제가 좋아하는 고음질음원들 중심으로 쭈욱 들어봤습니다.



계속 듣다보니 나름 매력이 있네요..소리가 짱짱하다는 느낌이 들고 현악기 중심의 클래식을 들으니 그 소리에 점점 애정이 생깁니다.



고음이 찰랑거리지도 저음이 풍부하지도 않고 음이 풍부하지도 않지만..그 묘한 밸런스에 덩치에 비해 다소 음이 좁아보이긴 하지만 그 짱짱한 음이 특정한 장르의 음악에서 매력적이고 계속 듣다보면 애착이 생깁니다.



제가 총 5~6시간 잘 때 틀어놓은 시간 까지 하면 12시간정도 들었다고는 하지만..무엇인가 좀 더 매력이 있을텐데..라는 여운은 있네요..



제가 기대한 소리는 나긋하면서도 여유로운 것이었는데 상상예측과는 많이 다른 소리를 들려준 하베스입니다.



개인평점 5점만점에 3.5점









3. PMC TB2i 시그니처



하베스 Super HL5와 교환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된 녀석입니다. 풀박스에 비닐까지 완벽하여 상태는 매우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겉모습은 사진과는 다르게 좀 저렴해보입니다. 게다가 가볍기 까지하네요..앰프나 스피커는 무거우면 일단 좋아보이는 심리가 깔려있어서 상태는 매우 좋지만 소리를 듣기 전의 첫인상은 소리가 별로이겠는데! 였습니다..



B&W 805s와 번갈아가면서 자주 듣던 고음질 음원을 듣고 있습니다.



일단 고음이 인상적이네요..길쭉한 외형처럼 소리도 고음쪽으로 쭈욱 잘 올라갑니다.

소리가 인클로저 모양을 따라가는 걸까요? 805S는 외형처럼 음이 풍부하다면 PMC TB2i

시그니처는 날씬하고 길쭉한 모양처럼 소리가 상대적으로 풍부함이 떨어집니다.



소리가 쫘악 펴지는 느낌이 적고 고음은 쭉 올라가고 저음은 그냥 적당히 구색을 맞춘 느낌..교환할 때 중고가 180만원으로 잡았는데..딱 가격만큼의 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주듣는 음원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 있는데..음색이 밝고 화려한 느낌보다는 약간 어둡습니다. 이 것도 스피커의 색상을 따라가는 걸까요? 웃자고 한 얘기에 죽이겠다고 공격하는 리플은 참아주세요~



PMC TB2i 시그니처는 좀 더 들어보면서 평가를 해야겠지만 언제 제 손을 떠나게 될 지 모르므로..함께 적어보았습니다.



개인평점 5점만점에 3.3점









805S는 오늘 밤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프로악 D1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D2는 써봤는데 D1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나중에 프로악 D1과 PMC TB2i시그니처를 비교해서 후기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그나저나 ATC 20SL은 언제나 받을 수 있을런지..



아무쪼록 다 써보신 고수분들 보다는 저처럼 갓 시작해서 이것 저것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참고글이니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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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권 2011-08-12 17:00:15
답글

사용기 잘 봤습니다 ^^ 저에겐 꿈의 스픽이 왔다갔다 하는군요 ^^ 805꼭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

전홍재 2011-08-12 18:01:04
답글

d1 정말 기대되네요....<br />
경웅님 잘계시죠... 이제 매칭은 끝나고 감상에만 전념하신다더니.... ㅋㅋ<br />
d2를 내치시고 d1을 들이신다니...<br />
분명 다른 음색을 가진 스피커로 알고 있습니다.<br />
경웅님... 취향이 어떤지....<br />
스펜더도 함 추천드리고 싶네요... 프로악과 스펜더는 앰프도 좀 가리는 편이라.....

손일철 2011-08-12 18:29:39
답글

잘 보았습니다. <br />
<br />
805S와 Sig805는 네트워크가 다른데, <br />
805S는 트위터와 우퍼부 모두 1차필터, Sig805는 트위터 3차 우퍼 1차입니다. <br />
트위터가 고차일 수록 중고역이 매끄럽고 가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br />
Sig805는 들어보았지만 805S는 들어본 적이 없어, 네트워크 차이가 소리로도 나타나는지 모르겠네요.. <br />
<br />
PMC는 느낌대로 사용된

송행섭 2011-08-12 18:33:52
답글

뽐뿌질같지만 PMC TB2isig. 를 출력높은 앰프에 물리면 중역과 저역에서 확실히 다른 맛을 보실듯해요 ^^;<br />
저랑 같은 스픽을 사용하면서 다른 느낌이라 ...ㅎㅎ

전경웅 2011-08-12 18:53:31
답글

전홍재님 D1이 이뻐보여서요. 소리도 좀 다를 것 같아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스펜더는 하베스랑 비슷하지 않을까요?<br />
<br />
손일철님 그런 차이가 있군요..PMC는 좀 더 들어보고 내놔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볼 스피커가 많아서요.<br />
<br />
송행섭님 당분간 앰프 업글예정은 없어서요..앰프매칭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안승현 2011-08-12 19:54:36
답글

하베스의 저음은 등치?와 어울리지 않는 '동동동' 이 매력이라 생각하나 첫인상은 생각한대로 안나와 실망스럽기 마련이죠 ㅋ

유형수 2011-08-12 19:57:21
답글

프로악 D2 가 맘에 드셨으면 D1 도 좋아하실거라 생각되네요..

전경웅 2011-08-12 23:43:00
답글

1시간 전에 ATC 20SL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레 받게 되어서 어리둥절하네요..소리의 묵직함이 스피커무게(유닛당 23kg)처럼 단단하게 나오네요..<br />
<br />
소리는 묵직하나 고음이 탁하지 않고 고음도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밀도감이 높고 질감이 좋은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게 구한 만큼 오래 함께해야할텐데..내일 일은 며느리도 모를 일이니..<br />
<br />
나중에 ATC 20SL과 프로악 D1을 묶어서 후기

박영배 2011-08-13 01:25:58
답글

atc 북셀프는 종류별로 거의 다 사용해보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놈이 20sl과 신형 11이었구요<br />
<br />
20slmk2 는 두번이나 들여 사용해 보았는데 현대적인 성향으로 많이 바뀌어서 atc만의 색깔이 잘 뭍어<br />
<br />
나오지 않더군요 거기다 저음도 20sl보단 덜 내려가구요 atc하면 대출력 많이들 얘기하시는데<br />
<br />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스피커의 성향을 잘 이끌어 줄

전경웅 2011-08-13 01:44:30
답글

네 박영배님 말씀을 들으니 더욱 애착이 가네요..힘들게 구한 만큼 천천히 오래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승 2011-08-13 02:14:46
답글

45평 아파트 거실에서 12SL 사용합니다. 예전에 대형기들도 많이 써봤는데..<br />
매칭에 따라서 3웨이 부럽지않은 소리가 나옵니다..<br />
<br />
단단한거는 단단한 대로 부드러운거는 부드러운대로.. 정말 매력적입니다.<br />
805S 804S도 모두 써보았는데.. 참 좋은 스픽이죠.. 조금 조여주고 질감있는 탄탄한 앰프가 좋았던 기억입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것이 일반적으로 매칭이 좋긴하나 모든것이 좋지만.. 좀

이대균 2011-08-13 14:59:50
답글

ae1mk3도 사용하셨던걸로 아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한말씀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전경웅 2011-08-13 15:07:02
답글

네 이대균님 AE-1 MK3는 중저음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스피디한 중저음이 마치 슈퍼헤비급 복서의 주먹이긴 한데 상당히 날렵하게 그러나 묵직하게 때리는 듯한..그리고 경량급복서처럼 빠르게 주먹을 회수하고 다시 내지르는..그런 느낌을 받았어요..이 중저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외에는 고음부분은 그럭저럭 괜찮았구요..전체적인 밸런스도 무난했어요..저는 그 스피디한 중저음만 생각이 나네요..

이대균 2011-08-13 17:19:17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홍성수 2011-08-15 22:46:38
답글

전 PMC TB2i에 한표입니다. 실연과 아주흡사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술의전당 공연숱하게 다녔던 기억으로는 . 가장비스무리하다고생각합니다. 해상도보다는 음이필요할때 제대로 고루고루 잘나와주는 맛이있다고 할까요

이기남 2011-08-17 10:58:53
답글

저도 PMC TB2i 참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무엇보다 밸런스가 좋아 거슬리는 부분이 없더군요.<br />
그리고 부밍도 없고 저역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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