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있는 이강훈님의 글, 나는 파워케이블이다. 트리니티 MK2에 관한 글입니다.
따라하기입니다. 약간 다르게....ㅋㅋㅋ
문득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구매장 홈에 들어가서
네오텍 OCC단자를 구입하려고 하니, 막상 비싼 가격에 손이 가질 않더군요.
오래간만에 들어 가본지라, 이리 저리 둘러보니, 금도금 극저온처리가 된
위너스와 슐터 단자가 보이더군요. 그 단자들의 품질을 알고 있기에 냉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플러그 1만원, IEC단자 2만원) 네오텍에 비해 헐하죠.
물론 네오텍 OCC 단자보다야 못하지만, 그간 제 경험으로는
오야이데나 후루텍 못지 않은 품질이죠. 돈도 별로 안 남고, 여러가지 발품을
팔아야 하는 번거로운 아이템을 운영하시는 대구 매장 사장님의 자작인 마인드에
감사드릴뿐입니다. 아무튼 금도금 극저온처리가 된 위너스와 슐터 단자 강추합니다.
파워케이블은 슬리브 처리가 필수인데, 주로 WBT슬리브를 쓰거나, 대구매장표
순동 주석도금 슬리블를 씁니다. 접지는 주석도금, 전원은 WBT로.....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대구매장표 순동 은도금 슬리브가 있더군요.
보는 순간 바로 이거야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구입....
어제 저녁 시간을 내서, 동봉된 영양갱을 먹으면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전원선과 접지선 모두 대구매장표 순동 은도금 슬리브로 처리, 단자는
당근 금도금 극저온처리가 된 위너스와 슐터 단자를 사용했습니다.
3 시간 정도 컴에 꽂아, 전기를 먹인 후 시청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생각한대로 대박입니다. 아래 이강훈님의 글에도 있지만,
저가 단자 ( 위너스와 슐터 ) 사용시 단점은 거칠은 애매모호한 음색,
산만함, 깊게 떨어지지 않는 저역인데, 저 역시 동의합니다.
츠나미와 같은 하이엔드 파워케이블이랑 비교시 단점이죠.
아무튼 상기의 단점이 다 어디로 가버렸습니다. 네오텍 OCC 단자보다야
못하겠지만, 다른 매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선은 거칠은 고역과 산만함은 사라지고, 마치 진공관 앰프의 소리처럼
끝이 이쁘게 듣기 좋게 다듬어졌습니다. 부족한 2%가 채워진 듯 합니다.
배경이 깨끗해지고, 정숙해지니 음악에 몰두하게 되더군요.
저역도 깊게 떨어지면서, 해상도가 살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최고로 생각하는 OCC 리츠 파워케이블랑 비교해 보았습니다.
거의 막상막하지만, 음장의 깊이감과 입체감에서는 안되더군요.
시디피에서는 그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데, 파워 앰프에서는 많이 줄어듭니다.
네오텍 OCC 단자가 가장 좋겠지만, 저렴하게 좋은 소리를 얻고자 하는 분들께
순동 은도금 슬리브와 금도금 극저온 처리 위너스와 슐터 단자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영양갱도 따라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