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장터에서 턴테이블을 들였습니다. 죽전사시는 회원님인데 집에가서 얘기도 나누고 들였습니다. 제가 용인수지에서 산다고 하니 분광용지역클럽에 가입하시라는 말씀도 듣고..
집에와서 닦고 처음으로 제프백의 앨범을 올려듣고 기존에 사용하던 테크닉스턴은 이제 백판전용 플레이러로 용도 변경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한동안 안듣던 백판 그중 알카트라쯔의 앨범을 듣으니 잡음도 많고 음질은 떨어지지만 28여년전 황학동에서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가지고 있는 LP중 해적판이 대략 20%정도는 되는 지라.. 테크닉스에겐 미안하지만
데논은 정품 , 테크닉스는 해적판 전용으로 굳혔습니다.
우연히 DVD플레이어에 출력단자가 여러개되서 하나는 진공관앰프에 연결하고 하나는 야마하 av앰프에 연결해서 동시출력을 시켜보니 되네요..진기하게..간섭때문에 안될줄 알았는데..
어째든 진공관앰프엔 필립스저가 스피커가 , av앰프엔 b&w가 동시에 울리니 참 묘한 청감을 느꼈습니다.
하나의 소스에 2개브랜드의 앰프로 2개브랜드의 스피커로 동시에 출력되는 느낌이란 오묘했습니다.
지금은 UFO 모음집 듣고 있는데 아나로그의 느낌이 너무나 좋네요..
갑자기 스피커가 확 땡기며 진공관앰프 업글이 하고 싶어지는데 참기로 했습니다. 사고싶은 것은 많고 수입은 불안하고 ..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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