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서울 경기지역 침수피해로 사망한 B&W 제플린 아이팟독입니다..
오늘 로이코에 전화해서 고칠수있냐고 문의했는데.. 전화받으신 분께서 침수기기는 고쳐질지 잘모르겠다고,.. 내일부터 휴가라고 그냥 다음주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휴가철이구나..'그래서 알게되었습니다.
침수피해복구로 정신없는 요즘.. 휴가가시는 분들 부럽네요~^^;;
그나저나.. 정말 눈물이 납니다. ㅠㅠ
물론 금번 폭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에 따른 많은 피해에 비하면 한낱 오디오기기 하나 고장난 것에 불과합니다만.. 그래도 떠내려가고 고장난 많은 물건 중에 이놈이 생각나서 건졌답니다.. 물론 리모컨과 받침대는 토사와 함께 휩쓸려 사라졌구요.
'수마가 할퀴고간 자리'라는게.. 저는 사실 신문에서나 읽고 그렇게 와닿은 적은 없었는데.. 금번에 뼈저리게. 사무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수마란 놈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말이죠.
어쨌든 로이코에서 이놈 잘고쳐주었으면 하는 작은(?)소망이 있네요. 흑흑흑..
이번에 피해보신 회원님들 계실지모르겠지만 항상 안녕하시길 기원합니다.